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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3% 이하 동반↑…퀄컴 폭등 + 블랙록 호실적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1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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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애플과 소송을 끝내기로 한 퀄컴이 폭등한 가운데 블랙록과 존슨앤존슨(J&J) 실적호조가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전일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경제성장을 낙관한 점도 지수 상승을 도왔다.

다만 유나이티드헬스가 양호한 실적을 내놓고도 규제 우려로 급반락, 보험주를 압박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9포인트(0.26%) 오른 2만6452.66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48포인트(0.05%) 상승한 2907.06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4.21포인트(0.30%) 높아진 8000.23을 기록했다. 퀄컴 효과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선을 회복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0.2% 내린 12.29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금융주가 1.4% 뛰었고 에너지주와 산업주는 0.6%씩 높아졌다. 재량소비재주와 소재주, 정보기술주는 0.5%씩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주는 2.4% 급락했고 헬스케어주도 2% 넘게 내렸다. 유틸리티주는 1.4%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애플과 로열티 분쟁을 끝내기로 합의한 퀄컴이 23% 폭등,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보잉 역시 1.8% 올라 다우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이 737맥스 기종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두고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을 웃도는 분기 순익을 발표한 블랙록은 3.3% 올랐고 존슨앤존슨도 기대이상 실적에 1.5% 높아졌다. 1분기 매출이 감소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0.1%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9% 상승했다.

반면 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유나이티드헬스는 4% 하락, 보험주를 압박했다. 최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전국민 의료보험’ 법률안 공개가 약값 인하 추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전일 장 마감 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가 노스캐롤라이나 데이비슨대학 연설에서 “많은 면에서 경제가 아주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중책무인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으로 가고 있다”며 “고용시장 수급은 매우 빠듯하고 임금상승률도 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를 약간 밑돌고 있지만 미달 부분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달 미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가 예상대로 개선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4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62에서 63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3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연준에 따르면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줄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가가 실적호재로 오르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리비아 내전 격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가세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5센트(1.0%) 오른 64.05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56센트(0.8%) 상승한 71.7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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