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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하노이 선언 오후 4시경 발표…영변 핵시설 폐쇄될까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2-28 09:28

오전부터 오후까지 마라톤 회담 예정…트럼프 6시경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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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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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굵직한 이슈들을 놓고 8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2일차가 밝았다. 두 정상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최종 회담을 마친 뒤, 오후 4시경(현지시각 오후 2시경) 공동 선언문에 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2일차인 28일 두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현지시각 오전 9시)께부터 45분간 단독회담을 진행하며, 이어 양국의 배석자가 함께하는 확대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업무오찬을 포함해 별도의 휴식시간 없이 연이어 이어지는 마라톤 회담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북미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5분(현지시각 2시 5분)에 서명식을 진행하기로 일정을 확정한 상태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이미 실무 선에서 ‘큰 틀’의 합의를 마쳤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부 조율을 통한 최종 합의와 결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관철하며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1차 회담 이후 핵 신고, 종전선언 등을 둘러싼 입장 차이 속에 교착 시기를 보냈으나,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톱다운'(정상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뒤 아래로 세부 협상을 넘기는 방식)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상태다.

오후에 발표될 하노이 선언에는 영변 핵시설의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의 봉인·폐쇄·사찰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은 연락사무소나 이익대표부 개설, 종전(평화)선언, 금강산 관광의 제한적 허용을 가능하게 하는 제재 면제 조치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회담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출국 전 자신의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50분께(현지시각 오후 3시 50분)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 발표와 함께 기자들의 질의응답도 받을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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