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유통·소비재 연구원은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카드수수료 개편을 통해 편의점 가맹점주 손익 부담 완화와 본사 수익성 개선 효과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이 이런 주장을 한 이유는 ‘우대구간 확대(5억원 이하 → 30억원 이하)’다.
그는 “편의점 점포당 일 매출액은 180만원 수준으로 매출액 2/3이 카드 매출”이라며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통해 연 매출 5억~10억원 구간 신용·체크카드 수수료가 0.46~0.65%포인트 인하, 점포별로 연간 약 261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 매출 5억원 이하 편의점은 수수료율 변동이 없어 정부의 기대효과가 충분히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본사 입장에서도 가맹점 로열티(평균 35%) 수준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해주는 항목이 존재, 이 부분에서 비용 절감이 이뤄져 연간 64억원 규모(7000개 점포 기준)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수익성 보존이 상당 부분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주 연구원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편의점 점포당 인건비 증가 금액은 월 40만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카드수수료 인하를 통해 인건비 증가 금액 절반에 해당하는 약 18만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드업계는 이번 정책 발표로 부가서비스 혜택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카드사들은 2010년대부터 시작된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에 맞춰 부가서비스를 축소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3년 하나카드가 ‘클럽SK카드’의 혜택 제공 조건을 월 사용 금액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리고 혜택을 축소한 바 있다. 이 상품은 카드업계 하위권이었던 하나카드의 실적을 견인한 대표상품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3개월 이상 무이자 혜택 축소 등의 정책도 펼쳤다.
금융당국도 카드사의 부가서비스 혜택 축소를 예상했다.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어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발표에서 “포인트, 무이자 할부 등 카드 회원이 누리는 부가서비스가 회원 연회비의 7배 이상 수준”이라며 “수익자 부담 원칙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신용카드 이용으로 받는 혜택과 비용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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