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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이' 효성, 창덕궁 대조전·희정당 복원에 나선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31 10:32

전각 재현사업 거쳐 내년 봄 시민에게 개방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문화재 보호활동에 앞장 서고 있는 효성이 창덕궁 본모습 찾기에 나섰다.

효성은 창덕궁 가정당에서 문화재청,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의 내부 보존관리와 전통방식 공간재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1억35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후원금은 창덕궁 대조전·희정당의 대한제국 시절 모습을 재현하는데 활용된다.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은 본래 조선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사용되다 조선 후기에는 집무실로 쓰였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20년 재건해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이 이용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샹들리에·카펫·유리 창문 등 내부 공간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 전기·조명시설 등 신기술을 도입한 20세기 초 근대 궁궐의 생활상을 되살릴 예정이다.

현재 전각 내부는 개방이 제한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전각 내 샹들리에와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내부공간 재현 등 복원 작업을 거쳐 올해 11월 시범개방에 이어 내년 봄 일반시민에 공식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성은 이번 재현사업 후원을 비롯해 창덕궁·덕수궁 등에서 지속적인 궁궐 환경정화활동을 인정받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 위촉됐다.

효성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이 본 모습을 찾아 시민들에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재 지킴이' 기업으로서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 더욱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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