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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롱패딩 열풍, 브랜드별 할인혜택은?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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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08 00:00

밀레·아이더 등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최대 40% 다운
롯데百·이베이코리아·이랜드 거품없는 PB상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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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구스다운 롱패딩을 살펴보는 소비자들. 사진 = 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 구스다운 롱패딩을 살펴보는 소비자들. 사진 = 롯데백화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 겨울 강추위가 예고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롱패딩 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시즌 1년 전부터 주문 물량을 확정짓는 패션업계는 올해 롱패딩 발주량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롱패딩을 없어서 못파는 일로 손해를 보다 보니 올해는 발주량을 최대치로 늘렸다”면서 “업계 롱패딩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롱패딩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한 벌 더 구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했다는 후문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드별 할인 계획을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신뢰형’ 10월 구매 노려야

아웃도어 브랜드 롱패딩 구매를 고집하는 소비자들은 이달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업체들은 지난 8월부터 롱패딩 선주문시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얼리버드 이벤트는 이달이 막바지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스테롤 구스 다운 자켓’을 얼리모먼트 이벤트로 오는 21일까지 15% 할인 판매한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정가 39만원인 ‘스테롤 구스-S 롱 다운 자켓’은 34만5000원에, 정가 39만9000원인 ‘스테롤 구스 여성 롱 다운 자켓’은 35만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아이더 스테롤 롱패딩 시리즈는 가볍고 보온 능력이 뛰어난 프리미엄 충전재를 사용해 강한 추위에도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 지퍼의 상단과 하단에는 자석을 사용해 입고 벗기에 편리하도록 했고 밑단 사이드 부분에 트임 처리해 활동성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는 디테일도 강화했다. 기장은 무릎 길이부터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나누어 출시돼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디자인 또한 다양화했다.

대표 상품인 ‘스테롤 구스 롱패딩’은 최상급 헝가리 구스 다운 충전재와 발열 안감 및 축열 안감을 사용해 한층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소매 끝에는 시보리 처리해 바람을 차단해주고 부위 별 디테일을 강화해 편의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높여 실용적이다. 기장은 무릎 아래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에 몸 전체를 넉넉히 감싸는 오버핏 스타일로 스포티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남녀공용 제품 외에 여성의 체구에 알맞게 제작된 여성용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남녀공용 제품은 블랙과 네이비, 베이지, 라이트 블루 4종이며 여성용은 블랙과 그레이시 핑크, 아이스 그레이 및 스카이 블루로 구성돼 있다.

‘스테롤 구스 S 롱패딩’은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의 벤치파카로 적당한 기장의 롱패딩을 선호하는 3040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스테롤 구스 롱패딩’과 동일하게 헝가리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보온성이 우수한 안감을 적용해 한파에도 따뜻하게 착용하기 좋다. 등 부위에는 야간 반사 기능을 가진 리플렉티브 로고플레이를 적용해 세련된 멋을 더했다. 남녀공용으로 컬러는 블랙과 네이비 2종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히트상품 ‘베릴 벤치파카’를 지난 5월 말부터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정가 33만3000원인 ‘베릴 벤치파카 롱패딩’은 40% 할인해 19만9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베릴 벤치파카는 지난해 가장 먼저 품절된 ‘보웰 벤치파카’의 개선판이다. ‘덕 다운(Duck Down)’을 충전재로 사용해 탁월한 보온성을 갖추고 넉넉한 품에 절제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검은색과 흰색, 남색 등 기본 색상에 분홍색과 베이지색 등이 추가됐다.

특히 밀레는 베릴 벤치파카를 8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는데 이 중에서 분홍색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품절 직전이다. 밀레는 이 제품을 한정판으로 소량 생산했으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000장을 추가 생산하기도 했다.

조지호 밀레 영업본부 상무는 “벤치파카를 선판매해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미리 살펴보는 창구로 활용했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분홍색 등 새로운 색상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확인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 아이더의 ‘스테롤 구스 롱패딩’. 사진 = 아이더

▲ 아이더의 ‘스테롤 구스 롱패딩’. 사진 = 아이더

◇ ‘가격 경쟁력 중시형’ PB상품 프로모션 살펴야

브랜드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원한다는 소비자는 백화점, 마트 등에서 선뵌 자체 브랜드(PB) 롱패딩을 눈여겨 볼 만하다.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가격 부담은 낮추고 제품 경쟁력은 떨어지지 않도록 기획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지난 겨울 ‘평창 패딩’ 열풍을 일으킨 롯데백화점은 올해 겨울에도 롱패딩 신화를 이어갈 태세다. 롯데백화점은 직매입한 구스다운 롱패딩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겨울 선보인 평창 롱패딩 보다 구스 솜의 중량을 70g 이상 늘리고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겉감의 밀도를 높였다.

롱패딩 제품의 특성상 보폭을 크게 걸을 수 없고 체구가 부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옆선도 절개했다. 가격은 성인용 14만9000원, 아동용 12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번 롱패딩 상품은 지난 2월부터 기획했으며 1만장 한정으로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을 3만장 한정으로 판매해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패션 자체브랜드(PB) ‘어라운드 뮤즈(AROUND MUSE)’의 ‘경량 구스다운 패딩’을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론칭한 제품은 ‘구스다운 롱 베스트’, ‘구스다운 롱 재킷’, ‘구스다운 롱 후드 점퍼’ 등 총 3종이다. 거위 솜털 비율이 80%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운 것은 물론 보온성과 복원성이 우수하며 흡습 및 방습 기능도 뛰어나 입을 때마다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구스다운 롱 베스트와 구스다운 롱 재킷은 검정, 회색, 베이지, 핑크 등 4가지 컬러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각각 3만9천900원, 4만9천900원이다. 블랙과 베이지 2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구스다운 롱 후드 점퍼는 7만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랜드리테일이 기획상품으로 내놓은 ‘E경량패딩’은 사전 출시 기간 동안에만 10만장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달 15일 일부 20여개 점포에서만 사전 출시했던 E경량패딩을 오는 2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본격 판매하고 있다.

이번 E경량패딩의 제조 및 생산, 판매에는 이랜드리테일의 37개 자체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3세부터 6세까지 모든 세대의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역대 최다인 200가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E경량패딩은 전국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등의 각 37개 자체브랜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경량 베스트와 점퍼가 각각 3만9900원, 4만9900원부터, 아동 경량 베스트와 점퍼는 각각 2만9900원 3만9900원부터다.

영하 48도를 이겨내는 시베리안 덕다운과 고품질 구스다운을 사용했으며, 솜털과 깃털의 구성 비율 80대 20에 필파워 700 이상으로 가벼우면서도 포근함을 유지한다. 또한, 지난해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용해 20데니아의 고밀도 소재에 다운프루프 가공을 더해 겉감의 털빠짐을 최소화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아동복 구성이 늘어나고 성별과 연령대를 더욱 세분화해 디자인을 다양화시킨 것이 차별점”이라며 “고객들의 후기에 귀 기울여 품질은 더욱 업그레이드했음에도 가격은 그대로라 차원이 다른 가성비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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