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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AI 챗봇 ‘로사’, 카카오톡·KT기가지니로 확대 도입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8-16 12:23 최종수정 : 2018-08-17 17:55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공지능(AI) 챗팅봇 ‘로사’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로사를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AI 스피커 KT기가지니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 로사를 유통업계 대표 AI로 키운다는 목표다.

로사는 패션과 식품, 리빙 등 모든 상품군에 걸쳐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AI 채팅봇이다. 롯데그룹은 2016년 한국 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을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왓슨을 활용해 AI 챗봇 로사를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달부터 97만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롯데백화점 공식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서도 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입점 브랜드, 영업시간, 휴무일 등 롯데백화점 35개 점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로사를 카카오톡으로 확대한 이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고객수는 이전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달부터는 KT기가지니 스마트 스피커에서도 로사를 통해 전국 롯데백화점의 쇼핑 정보를 안내한다. KT기가지니는 현재 약 80만명의 고객이 이용 중인 스마트 스피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로사는 영업시간, 식당가, 행사 안내 등 백화점과 관련된 7가지 주제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로사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대화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지난 8개월 간 총 10회에 걸쳐 고객이 직접 로사에게 말을 가르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현재 1000여개에 불과한 로사의 추천 상품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향후 로사를 상품 추천 및 데이터 분석을 넘어 다양한 쇼핑 편익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대표 AI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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