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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규 임대사업자 7만명 돌파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8-07-16 15:35

전년 比 2.8배 증가...전체 등록사업자수 33만명
종부세 합산배제 영향..."다주택자 등록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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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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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7만4000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배 증가한 수치다. 신규 등록 사업자의 82.2%인 6만1000명은 서울(3만명), 경기(2만3000명), 부산(4700명), 인천(2800명)에 밀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말 발표한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올 상반기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했다"며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확정됨에따라 다주택자가 종부세 합산 배제를 받기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유인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전체 등록사업자 수는 작년 말 26만명에서 총 33만명으로 2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2만명), 경기(9만6000명), 부산(2만2000명), 인천(1만3000명)에서 1만명을 웃돌았다.

전체 등록사업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 40대(26.3%), 60대(18.9%), 30대(12.9%)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주로 40~50대가 노후대비나 자산활용을 위해 임대용으로 주택을 취득하고 임대등록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중 등록된 민간 임대 주택은 17만7000채로 지난해 상반기(6만2000채)대비 2.9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9만3000채는 4년 이상 임대되는 단기임대주택, 8만4000채는 8년 이상 임대되는 장기임대주택이었다.

올 상반기 등록된 17만7000채는 지역별로 서울이 6만6000채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4만9000채, 부산 1만5000채, 경북 5500채, 충남 5000채 등의 순이었다.

등록된 전체 민간 임대 주택 수는 작년 말 98만채에서 115만7000채로 늘어났다. 단기임대는 98만2000채, 장기임대는 17만5000채다. 지역별로 서울 36만1000채, 경기 35만8000채이며, 부산 11만4000채, 인천 3만7000채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임대주택(8년 이상 임대)으로 등록 시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을 줄일 수 있으므로 다주택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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