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2일 증선위가 삼바 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요청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증선위가 금감원의 감리조치안을 심의하고 재감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는 지난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 누락이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했으며, 금감원에도 삼마 재감리를 요청하고 있다.
증선위는 금감원에 2012~2014년 회계처리 타당성도 같이 검토해야해 금감원에 감리조치안 수정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이를 시장 파장 등을 고려해 2015년 당시를 삼바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을 고의 분식회계로 본다는 원안 입장을 고수했다.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부위원장은 금감원에 재감리 요청을 하면서 '명령'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금감원은 첫 사례인만큼 증선위가 근거로 내세운 법령과 규정을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