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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북미회담 업고 '명가 재건' 박차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5-20 09:00

최근 임시 주총서 재선임...북미회담 장소 싱가포르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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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임에 성공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최근 연임에 성공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근 연임에 성공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사진)이 북미정상회담 등의 호재를 업고 ‘건설 명가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는 쌍용건설의 또 다른 주력 시장이고, 국내 주택에서도 올해 4000여가구의 주택 공급을 한다.

2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번 연임으로 그는 오는 2021년까지 회사를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 1998년부터 경영에 참여해왔고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회사가 인수된 이후에도 임기 3년의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이번에도 그의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에서 쌍용건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호기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회담장소인 싱가포르는 쌍용건설이 맹활약을 펼친 곳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회담장소로 거론되고 있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 마리나 베이 센즈호텔, 센토사 섬 3곳 중 2곳에 쌍용건설이 시공한 호텔이 있다”며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미정인 개최 후보 장소 언급과 분석 자체로도 쌍용건설 시공 실적에 대한 자연스러운 PR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도 올해 해외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해 두바이투자청과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투자청은 그간 중동과 유럽 지역 위주로 투자와 개발을 진행해 왔지만, 최근 들어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바이투자청이 이들 지역에 투자 및 개발을 진행하면 지역 경험이 많은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시공을 맡는 식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탑 클레스로 제한된 해외 유수 프로젝트들의 사전심사(PQ)를 어렵지 않게 통과할 정도로 영업력을 회복했지만 경쟁 심화에 따른 수주 가능성은 여전히 예측불허인 상황”이라며 “올해 무엇보다도 수주확률을 높이는 노력과 결과에 총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택 시장에서도 예년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463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지난달 청약 마감에 성공한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청약을 시작하는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산곡 2-2구역 주택 재개발’,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지역주택 아파트’, ‘교방 1구역 주택 재개발’,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지역주택 아파트’ 등을 올해 분양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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