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록호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1조8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고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31% 줄겠다”며 “북미 고객사향 카메라모듈∙기판 공급량이 예상보다 적어 외형 축소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 고객사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북미 공급량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은 작년 말부터 예상됐던 점이나 공급 감소폭이 예상보다 커 재차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게 됐다”며 “북미 고객사 판매량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상반기 실적 추정치 추가 하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 올 하반기엔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며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에 대한 3D센싱모듈 탑재율이 확대되면서 외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