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장대비 4000원(3.05%)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매년 배당을 기존 주당 550원에서 2000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연간 배당 규모는 33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6년 결산 배당금 908억원보다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이 삼성물산의 약점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봤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