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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3연임 여부 주목…27명 롱리스트 확정

금융부

정선은 기자

기사입력 : 2018-01-05 10:37 최종수정 : 2018-01-05 14:33

하나금융 4일 첫 회추위 개시...김 회장, 3연임 문제 ‘침묵’ 일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지주 이사회가 4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첫 회의에서는 후보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1차 후보군인 롱리스트(Long List)로 27명이 추려졌다.

후보군은 내부에서 8명, 외부에서 19명이 포함됐다. 내부 후보군에는 현직인 김정태 회장도 포함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내부에서는 김정태 현 회장을 비롯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이 포함되고, 외부에서는 전직 임원이나 타 금융회사 출신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추위는 윤종남 이사회 의장과 박원구·김인배·송기진·양원근·윤성복·차은영 등 사외이사만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배구조 관련 행정지도 성격의 경영유의 조치를 받고, 김정태 현 회장을 의결권 제한에서 나아가 아예 처음부터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하는 새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한 바 있다.

회추위는 향후 후보군의 심층평가뿐만 아니라 후보군에 대한 평판 조회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해서 최종 후보군인 숏리스트(Short List)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심층 인터뷰와 프리젠테이션(PT)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김정태 회장의 3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의 두 번째 임기는 올해 3월로 마무리된다.

그동안 앞서 김정태 회장은 3연임 도전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지난 3일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는 취재진의 연임 도전 질의에 "노코멘트 하겠다", "오해가 될 수 있어 대답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낀 채 '묵묵부답'한 바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을 지적하며 지배구조 개선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외부적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나금융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 절차를 근거로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유효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수 차례 회추위를 열어 후보군을 압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사진제공= 하나금융지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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