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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여성파워 약진하나…미래에셋대우·대신증권 나란히 여성임원 선임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1-24 11:02 최종수정 : 2017-11-24 12:07

미래 박숙경·김미정·김지숙본부장 승진
대신증권 이순남 상무…55년만 첫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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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박숙경 미래에셋대우 호남충청지역본부장(상무), 김미정 미래에셋대우 투자금융1본부장(이사대우), 김지숙 미래에셋대우 VIP서비스본부장(이사대우), 이순남 대신증권 상무

(왼쪽부터)박숙경 미래에셋대우 호남충청지역본부장(상무), 김미정 미래에셋대우 투자금융1본부장(이사대우), 김지숙 미래에셋대우 VIP서비스본부장(이사대우), 이순남 대신증권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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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증권가에 최근 여성 임원 비중이 늘어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다른 금융권에 증권가는 여성 임원수가 적었기 때문이다. 여성 상위시대를 맞아 앞으로 이같은 여성 인력이 중용되는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3일 조직개편과 부문대표·본부장 인사를 실시하며 박숙경(48) 호남충청지역본부장(상무), 김미정(48) 투자금융1본부장(이사대우), 김지숙(46) VIP서비스본부장(이사대우) 등 40대 여성 3명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박 신임 본부장은 옛 대우증권 순천지점장과 미래에셋대우 순천WM지점장을 지냈다. 1년만에 이사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해 화제다.

대신증권도 지난 20일 이순남(48) 강남선릉센터장을 상무로 승진시켰으며 이는 대신증권 55년 역사상 처음 있는 여성 임원 인사다. 이 상무는 1988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강남역지점장, 강남역삼센터장 등 영업 분야에서 근무했다. 한영여대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캐피탈을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해 윤자경씨와 이구범씨를 공동 대표로 선임했다. 윤자경(47) 대표는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상무보를 지냈으며 미래에셋그룹 역시 여성이 대표를 맡은 건 1997년 창사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윤 대표는 모 경제지에서 기자로 10년 동안 근무한 뒤 2007년 1월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겼다가 다시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담당으로 돌아왔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지난 14일 김정미(52) 증권등록부장을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으로 발탁했다. 김 본부장은 홍보부, 펀드결제부, 펀드서비스부 등을 거쳤다. 이밖에 한국금융투자협회 김정아 경영지원본부장 역시 지난해 12월 금투협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임원이 됐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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