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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금호타이어 결별 본격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1-04 08:00

산업은행 "매각 결렬 후 계열분리는 예정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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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타이어가 결별 작업에 착수했다.

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금호타이어 우선매수권청구권 포기 확인서 제출을 공식 요청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와 금호아시아나그룹간 계열 분리 절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타이어의 지분관계가 없는 만큼 계열분리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이 결렬되고, 박 회장이 우선 매수권 청구권 포기를 밝히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타이어간 분리 작업을 준비해왔다"며 "이는 예정된 수순"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와 금호아시아나그룹간 계열분리 작업이 본격화되는 시기는 다음달 1일 금호타이어 임시 주주총회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종호 신임 회장이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매각이 본격 추진된 금호타이어는 지난 9월에 암초를 만났다.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와 채권단이 주식매매계약을 해지했고, 박삼구 회장도 우선매수권 포기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금호산업 인수 이후 그룹 재건의 화룡점점으로 금호타이어 인수를 삼고 이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채권단이 "박 회장이 확보했다는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해 금호타이어 인수가 무산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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