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본드의 발행조건은 5년 美 국채금리에 1.45%를 더한 수준으로, 표면금리는 2.875%이다.
정책금융공사는 특히 이번 글로벌 본드는 국제기구, 각국 중앙은행, 중동지역 투자자 등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249개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 대비 7배 규모인 35억불에 달하는 주문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5월말 이후 이어진 美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책금융공사 한 관계자는“미국 양적완화 축소시행 시기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으로 악화되었던 시장 분위기가 일시 호전되었고, 해외 투자가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에 돌입하기 전 적기에 타이밍을 포착하여 발행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발행에 몰린 해외 투자자 수요를 통해 공사의 AA급 신용도를 재확인한 점도 의의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