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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펀드 투자군침 도네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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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01 20:58

변동성 국면, 하방경직성 큰 배당주 관심
액면 배당 한계, 상승장땐 덜 추월 ‘유의’

연말 배당투자 시즌이 개막하는 9월에 진입하면서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도 커져간다.

여기에 미국발 경기둔화 압력도 가중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주가 하방 리스크가 돋보이는 배당주 펀드 투자가 제격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천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예년 대비 올해는 과거 대비 기업들의 PER와 이익 모멘텀이 낮아져 배당주 투자가 더욱 돋보인다는 관측인 것.

PER와 이익모멘텀이 낮아지게 되면, 기업입장에서는 투자 대신 내부 유보에 더 큰 비중을 두는게 당연한 이치. 따라서 배당투자 매력도 높아진다는 논리다. 실제 최근 주가 조정을 통해 우량한 중소형 배당주의 주가도 많이 하락한 상태다.

대신증권 박양주 중소형주 종목 애널리스트는 “ 9월 중소형 배당주펀드 투자는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기업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모두를 저가에 매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9월은 시기적으로도 배당주펀드의 적기로 평가받는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코스피 대비 배당지수의 월별 상대수익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9월부터 11월까지가 배당지수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가장 좋은 시기로 나타났다. 즉 과거 경험상 배당투자 시기는 12월보다 9월이 더 적기라는 셈.

다만 아직까지 배당주 펀드 성과는 동일 유형간 양극화가 뚜렷하다.

금융정보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대비 배당주 관련 펀드는 일부 펀드만 제외하곤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2.25%)과 별 차이가 없는 상태다.

배당주 유형중 최상위 성적을 기록한 펀드로는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투자신탁’(15.35%), ‘알리안츠기업가치나눔증권투자신탁’(10.71%) ‘아이현대히어로-알짜배당증권투자신탁’(7.54%)등이 대표적.

한편 펀드 전문가들은 배당주펀드 투자시 고배당 수익에만 연연해 투자하는 것은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이미용 연구위원은 “배당주펀드는 연말로 갈수록 수익률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다만 배당주 특성상 하방경직성이 뛰어난 대신, 상승장엔 성장주, 인덱스펀드 대비 뒤쳐질 수 있어 이를 주의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 액면 배당 구조인 국내 배당주의 한계도 존재하므로,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미래가치가 유망한 기업들을 편입한 대형성장주 펀드 투자가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통적인 고배당주들을 제외하더라도, 액면가 5000원인 기업들인 배당 최대 한계는 200%인 1만원선. 이와 관련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 배성진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기업들 배당이 외국의 시가배당 방식과 달리 액면가 방식인만큼, 최대 액면가의 200%를 주는 업계 정서상 배당에만 고수익을 기대하는 건 금물”이라며 “실상 투자자들 입장에선 과거 펀드의 평균 성과도 따져보고 접근하고, 수익률 보완측면에서만 살펴봐야 할 상품”이라고 지적했다.

                                        〈 주요 배당주펀드 성과 현황 〉
                                                                                       (단위 : 억원, %)
(기준일 : 2010.8.30)
(자료 : 에프앤가이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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