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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2분기 영업익 274억 ‘역대 최대’…순이익도 흑자전환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2 15:40

매출 27%↑ 7348억·당기순이익 254억 흑자전환

컬리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사진제공=컬리

컬리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냈다./사진제공=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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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컬리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 등 주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판매자배송상품(3P)과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신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2일 컬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34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74억 원으로 1991%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25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순이익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786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익성 개선에는 수수료 중심의 3P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 개선이 주효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5.3%로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사업별로는 핵심 사업인 마켓컬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판매량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뷰티컬리 거래액도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13.5% 늘었다.

신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FBK를 포함한 3P 거래액은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 상품군 확대와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했다. 컬리N마트 역시 거래액이 꾸준히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금 보유 규모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컬리의 현금성 자산은 37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외형 확대와 내실 있는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며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며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성장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향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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