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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미국 세일즈 결집…‘세노바메이트’ 직판망 강화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2 11:11

현지 인력 160명 집결…하반기 영업·적응증 확대 점검
구축된 직판 인프라 기반 ‘멀티 프로덕트’ 플랫폼 전환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6 플랜 오브 액션' 미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이 '2026 플랜 오브 액션' 미팅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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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 현지 영업 조직을 결집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하반기 판매 전략을 점검하고 적응증·제형 다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로 구축한 현지 직판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는 멀티 프로덕트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2026 플랜 오브 액션(POA)’ 미팅을 개최하고 미국 사업 지속 성장을 위한 현장 실행력 및 상업화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POA 미팅은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세일즈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영업 성과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20년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매년 연초 ‘내셔널 세일즈 미팅(NSM)’을 통해 연간 영업 전략과 목표를 공유하고, 하반기 POA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점검하며 현장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번 미팅은 지난 2월 열린 NSM과 동일한 ‘We Will’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성원의 주도적 실행과 성장을 독려하고, 본사와 미국 법인이 하나의 방향과 우선순위 아래 움직이는 ‘원 팀(One Team)’ 전략을 현장에서 더욱 구체화한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미국 현지 세일즈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원 160여 명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와 시장 변화를 점검하고, 하반기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향후 신규 제품 도입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대비해 현재 구축된 미국 상업화 역량 확장 및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POA는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을 넘어 구축된 미국 직판망을 멀티 프로덕트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축적된 영업·마케팅 인프라에 신규 파이프라인을 추가해 글로벌 뇌전증 프랜차이즈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구용 현탁액 개발 등 제형을 다변화하고 소아·청소년 환자 및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 발작(PGTC)으로 적응증 확장을 진행 중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미국 현지 세일즈 조직은 세노바메이트 성장을 이끈 핵심 자산”이라며 “본사와 현지 법인이 원팀으로 움직여 세노바메이트의 성장을 잇고 신규 제품 확보를 통한 멀티 프로덕트 시대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최근 아일랜드 바이오헤이븐으로부터 약 1조995억 원 규모의 차세대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오파칼림’을 라이선스 인(기술 도입)하며 미국 직판 인프라를 활용한 멀티 프로덕트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오파칼림을 확보해 2040년대까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연장하는 한편, 방사성의약품(RPT)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의 재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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