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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의료 AI '다기관 장벽' 넘는 핵심 특허 확보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2 09:36

제이엘케이 CI. /사진=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CI. /사진=제이엘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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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제이엘케이가 인공지능의 고질적인 한계로 지적되던 다기관 데이터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인공지능 모델의 재현 성능을 획득하는 혁신적인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심층 신경망 모델의 재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지표 선정 방법 및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난제인 '멀티-사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의료 현장에서는 병원마다 사용하는 MRI·CT 등 의료영상 장비와 촬영 환경이 달라 동일한 질환이라도 영상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특정 병원에서 학습한 AI 모델이 다른 의료기관에서는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의료 AI 상용화의 중요한 과제로 꼽혀왔다.

제이엘케이의 특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학습 과정에서 신호 대 잡음비(SNR)가 높은 핵심 구조 영역만 선별해 학습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기존 도메인 적응 기술보다 불필요한 노이즈를 줄이고 중요한 의료영상 정보에 집중하도록 설계돼, 적은 양의 데이터만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성능 평가에서도 뇌 전체 영상을 활용하는 방식보다 백질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한 경우 AI 모델의 재현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기술은 최근 주목받는 멀티모달 의료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의료영상 AI가 다양한 의료기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기술"이라며 "재현성과 범용성을 높이는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의료 AI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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