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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미래에셋증권 순이익 증가 선발대…KB증권 자기자본 확대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3) 성장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26 06:00

미래, PI 평가익 효과 순익 285% 늘어
'머니무브' 대응 KB증권 자본확충 단행

[DQN]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증가 선발대…KB증권 자기자본 확대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3) 성장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허선호)이 올해 1분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10곳 가운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PI(자기자본투자) 대규모 평가익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가 두드러지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온 글로벌 사업 부문 수익 제고가 큰 기여를 했다.

또, 자본력 싸움인 증권업에서 KB증권(대표 강진두, 이홍구)은 1분기 별도 자기자본 확대폭이 가장 컸다. 금융투자 부문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가속화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연초에 지주사에서 대규모 '실탄'을 지원받았다.

글로벌 투자 DNA 공표한 미래에셋

26일 한국금융신문이 종투사 10개사의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된 분기보고서,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종합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9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급증했다.

이어 신한투자증권(2884억원), NH투자증권(4757억원)의 1분기 순익 증가율이 각각 167.4%, 128.4%로 집계됐다.

키움증권(4764억원)도 같은 기간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2.4% 늘었다.

종투사 10곳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에 PI에서 역대 최대인 약 8040억 원의 공정가치 평가 손익을 인식했다. 선제적으로 투자한 우주 기업 '스페이스 X(Space X)' 투자목적자산 평가이익 효과가 대거 반영됐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이 24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실적이다.

미래에셋은 그동안 국내 금융투자 그룹 가운데 선도적으로 글로벌 영토를 넓혀 왔다는 평을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3월 말 11개 지역 27개 거점에서 해외법인, 사무소 등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DQN]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증가 선발대…KB증권 자기자본 확대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3) 성장성]
오는 6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을 출시해 전통자산과 더불어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투자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증권사 인수 등도 추진 중이다. 앞으로 '미래에셋 3.0’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월렛(Global Digital Wallet)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투 순영업수익 성장률 견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IB(기업금융), WM(자산관리), 운용 사업부문 등 증권사 이익 체력을 보여주는 순영업수익의 총액 증가는 성장성 측면에서 중요하다.

2026년 1분기 별도 순영업수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대신증권(87.8%)이었다. 이어 NH투자증권(87.7%), 신한투자증권(84.4%) 순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의 경우 2025년 1분기 때 전년비 성장률이 마이너스(-)였다는 점에서 올해 반등이 이뤄진 것이다.

순영업수익이 구조적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별도 순영업수익 총액이 1조1627억원이고, 최근 2년간 전년비 성장률이 46.5%, 38.5%로 견조했다.

'자본력 싸움' 나선 증권사들

대형 증권사인 종투사 10곳의 2026년 3월 말 별도 자기자본 합계는 77조38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2월말(74조592억원)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KB증권은 3월말 별도 자기자본이 7조6377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4.1%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KB증권은 지난 2월 이사회에서 7000억원 규모 신주 발행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전량을 KB금융지주가 인수했다. 당시 KB증권은 "빠르게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금융투자업 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증권 비즈니스의 시장지배력과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자본 효율성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자본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 방향이다.

한편, 현재 증권업계는 대형화에 힘을 싣고 있다. 앞서 '끝판왕'인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대상 IMA(종합투자계좌) 1호에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인가를 받았다. 발행어음 사업자도 현재 7개사까지 늘어났다.
[DQN] 미래에셋증권 순이익 증가 선발대…KB증권 자기자본 확대 [2026 1분기 리그테이블 (3) 성장성]
*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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