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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 의장, HLB테라퓨틱스·HLB제넥스 주식 추가 매수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2 16:08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HLB그룹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HLB그룹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HLB테라퓨틱스·HLB제넥스 주식을 추가 매수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HLB그룹은 진양곤 의장이 계열사 HLB테라퓨틱스와 HLB제넥스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진 의장은 지난달 29일 HLB테라퓨틱스 주식 1만974주를 매수한 데 이어 이달 1일 2만5000주를 추가로 사들였다.

같은 날 HLB제넥스 주식 1만4000주도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진 의장의 보유 주식은 HLB테라퓨틱스 29만1692주, HLB제넥스 61만5695주로 늘었다.

이번 매수는 HLB그룹이 하반기 주요 신약 허가 이벤트와 계열사별 성장 전략 본격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 의장이 직접 계열사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은 핵심 파이프라인과 주요 계열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책임경영 행보로 평가된다.

현재 HLB그룹은 간암 1차 치료제 후보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과 담관암 2차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주요 허가 이벤트가 가시화되면서 핵심 항암 파이프라인의 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HLB테라퓨틱스 역시 신경영양성 각막염(NK) 치료제 후보물질 'RGN-259'의 임상 3상(SEER-2) 톱라인 결과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HLB제넥스는 반도체용 특수 효소인 '카탈라아제'의 매출 확대와 북미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효소 전문기업을 넘어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 의장의 지속적인 계열사 주식 매수는 그룹 계열사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7월부터 시작되는 핵심 파이프라인의 허가 이벤트와 계열사별 성장 전략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함으로써 그룹 전체의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 의장은 지난해 12월 HLB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진 의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이사회 의장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계열사 간 시너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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