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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드론 ‘유비파이’ 품고 국방·스마트시티 ‘피지컬 AI’ 본격화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1 10:13

AI·디지털트윈 기술 융합해 스마트시티・공공시장 공
신설 조직 ‘디펜스 프론티어’ 연계…‘한국형 팔란티어’ 구축

네이버는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 유비파이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 유비파이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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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가 글로벌 드론 기업 ‘유비파이’에 투자를 단행하며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는 자사 클라우드·디지털트윈 기술과 유비파이의 자율비행 드론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공략은 물론, 최근 신설한 전담 조직을 필두로 ‘K-국방 AI 플랫폼’ 선점까지 정조준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 유비파이에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와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자사 기술 역량과 유비파이의 드론 하드웨어·운용 기술을 결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비행 드론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분야가 차세대 산업 영역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공공,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

유비파이는 드론 군집비행 기술과 자율비행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으며 최근 국내 드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또한 드론 산업 핵심 운영체제(OS)인 ‘PX4’를 관장하는 글로벌 기구 드론코드재단 이사회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네이버가 최근 국방 AI 전담 조직 ‘디펜스 프론티어’를 신설하며 본격화한 ‘한국형 국방 AI 플랫폼’ 구축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군사 데이터 통합·분석 등 안보 주권을 지키는 소버린 AI 사업을 추진 중인 네이버는, 유비파이의 자율비행 및 정찰 드론 기술을 결합해 미국 팔란티어처럼 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운용하는 고도화된 국방 특화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AI의 현실 세계 확장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드론 역시 중요한 미래 기술 영역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네이버의 피지컬 AI 기술 역량과 유비파이의 드론 기술력이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현 유비파이 대표는 “군집 드론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고 공공,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피지컬 AI 설루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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