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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미국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크루서블', 패스트트랙 지정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7 10:5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연방정부의 대형 인프라·자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제도인 'FAST-41'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프로젝트 인허가 관련 절차는 18개월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FAST-41은 국가 전략 대형 인프라∙자원 사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따로 진행하는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해 일정을 대폭 단축해주는 제도다.

미국은 자국 국가안보 전략과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에 FAST-41을 지정하고 있다. △애리조나주 사우스32의 아연·망간 개발 사업인 ‘에르모사 프로젝트’ △알래스카주 레졸루션 미네랄스의 안티모니 탐사 및 개발 사업인 ‘안티모니 릿지’ 프로젝트 등이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한국 기업이 주도하는 사업 최초로 지정됐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2029년까지 총 74억 달러(약 11조 원)을 투자해 연간 약 110만 톤의 원료를 처리하는 통합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완공 후 아연·연 등 기초금속과 게르마늄·갈륨 등 희소금속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13종의 비철금속과 반도체황산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범 고려아연 회장은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이라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광물 처리 시설을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국가기간산업을 영위하는 중심 기업으로서 한미 양국의 공급망 안정화와 경제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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