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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025년 영업익 8622억…12년 내 최대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30 16:57

영업이익 전년比 71.2% 증가
9년 만에 매출 '10조 클럽' 복귀
올해 목표 매출 12.8조·수주 139억 달러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 전경. /사진제공=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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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 선별 수주와 해양 프로젝트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매출 10조 원 시대를 다시 열었다. 영업이익 역시 12년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0조6500억 원, 영업이익 8622억 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7.5%, 7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실적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거둔 최대 영업이익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이 높은 선종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해양 프로젝트 물량이 확대되면서 손익 구조가 근본적으로 개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거제조선소에서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와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프로젝트 등 3기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생산 공정이 진행 중이다. 미국 델핀(Delfin)과 FLNG 신조 수주 계약도 앞두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0% 높여 잡은 12조8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수주 목표는 139억 달러(약 20조299억 원)를 제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미국 조선소와 마스가(MASGA) 사업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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