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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정규직 2.8만명·청년인턴 24,000명 채용…대규모 동시 모집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7 17:01

공공기관 정규직 2.8만명·청년인턴 24,000명 채용…대규모 동시 모집
[한국금융신문 마혜경 기자] 정부가 올해 공공기관을 통해 대규모 채용에 나서며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2만8천 명, 청년인턴 2만4천 명 등 총 5만2천 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를 국민들에게 한눈에 소개하는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최근 몇 년 사이 최대 수준으로, 청년층을 비롯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용시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규직과 청년인턴을 동시에 대규모로 선발하는 방식은 단기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고용 안정과 인재 육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디지털 전환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인재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 에너지, 환경, 안전 등 국가 핵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적극 선발해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열리는 ‘2026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는 총 148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채용 계획과 직무 내용, 전형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각 기관 부스를 돌며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설명회와 특강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취업 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 전략, 직무 적성 진단, 경력 설계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재정경제부

▲ 자료 : 재정경제부

정부는 청년인턴 2만4천 명 채용을 통해 사회 진입 단계에 있는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에서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향후 정규직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체험형 일자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 형성과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규직 채용 2만8천 명 역시 의미가 크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공공부문이 고용 안정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로, 민간 부문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먼저 채용의 물꼬를 트겠다”며 “정규직과 청년인턴 채용을 동시에 확대해 고용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뿐 아니라 경력 전환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와 근무 환경, 성장 경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대규모 채용과 박람회를 계기로 공공부문 채용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나아가 민간 부문까지 포함한 고용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규직 2만8천 명, 청년인턴 2만4천 명 채용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통계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청년과 구직자들의 새로운 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자료 : 재정경제부

▲ 자료 : 재정경제부



마혜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human07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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