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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다보스서 AI·에너지 혁신 논의…팔란티어와 협력 확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1 16:17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참석...올해로 4년 연속 방문
'에너지 산업 협의체' 세션서 AI·에너지 전환 혁신 방안 논의
팔란티어 알렉스 카프 CEO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키로

지난 2025년 3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오른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제공=HD현대

지난 2025년 3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오른쪽)과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 겸 CEO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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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21일 HD현대에 따르면 올해로 4년 연속 다보스를 찾은 정 회장은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머리를 맞댔다.

정 회장은 주요 세션에 참석해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 및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포럼 둘째 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와 만나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협력을 고도화한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왔다.

정기선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스 카프(Alex Karp) 팔란티어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pioneering force)"라며 "양사 파트너십 확대는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센터 오브 엑설런스(Center of Excellence, CoE)'를 구축해 임직원 고급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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