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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한국형 산업분류체계 ‘NHICS’ 개발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7 17:04

한국 자본시장 구조·특성 및 투자자 시각 반영
코스콤, 외부제공 및 실제 산업지수 산출 담당

사진제공= NH투자증권(2026.1.7)

사진제공= NH투자증권(2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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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산업분류체계 ‘NHICS’를 개발했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닫기윤병운기사 모아보기)은 코스콤과 협력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한국 증시에 특화된 산업분류체계인 ‘NHICS(NH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를 자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NHICS는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단기 상품 성과 중심의 경쟁을 넘어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참여자 전반이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개발됐다.

NH투자증권이 산업 분류 체계의 설계와 상장기업 분류를 담당했으며, 코스콤이 외부 제공 및 실제 산업지수 산출을 맡았다.

증권사와 금융 IT 전문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분류체계를 공동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NHICS는 국내 상장기업을 대분류(13개)·중분류(31개)·소분류(73개) 3단계 구조로 체계화한 산업분류체계로, 산업별 성과를 보다 명확하고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와 산업 특성, 그리고 실제 투자자의 시각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 증시에서 중요성이 큰 2차전지 산업을 별도 대분류로 독립시켰다.

기존 산업분류체계에서는 2차전지 기업들이 IT 산업에 포함돼 산업 성과가 혼재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NHICS는 산업별 성과를 보다 명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주회사를 별도 대분류로 설정하고, 국내 기업 지배구조와 시장 현실을 반영하는 등 한국 자본시장 구조를 고려했다.

시장 친화적 산업분류체계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기업 분류 시 매출 비중을 기본으로 하되, 산업 전문 애널리스트의 정성적 분석을 결합해 실제 산업 내 역할과 투자 관점에서의 기업 위상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예를 들어 현대로템의 경우, 기존 분류체계에서는 ‘기계’ 산업에 포함됐으나 NHICS에서는 방산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으로 재분류했다. 이를 통해 해당 산업의 성과와 기업의 기여도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용어 대신 ‘플랫폼’ 등 투자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적극 도입해 추상적인 글로벌 분류 용어 대비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윤병운 사장은 “NHICS는 취임 이후 노력해 온 데이터·리서치 경쟁력 강화 전략의 성과로,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와 투자자 관점을 충실히 반영한 산업분류체계”라며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이해도를 높이는 산업분류체계로, 연기금, 기관투자자, 일반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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