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 말띠 CEO로서 김범석닫기
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Inc 의장과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그리고 김영훈 한화갤러리아백화점 대표는 각 사의 구조적 과제와 시장의 신뢰 회복이라는 숙제를 안고 새해를 맞았다.1978년생 김범석 의장은 올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쿠팡의 상황이 예년과 같았다면 ‘김범석의 해’로 불러도 무방했겠지만 지난해 말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올 한 해는 ‘수습의 해’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말 약 340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쿠팡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렸다. 국회가 현안질의, 청문회 등을 잇달아 열며 압박했지만, 김범석 의장은 그 모든 자리에 불출석했다. 약 한 달 만에 사과문을 발표하긴 했으나 늦은 사과와 반복된 불출석은 사태를 진정시키기보다 오히려 불신을 키웠다.
특히 쿠팡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책임지는 한국시장에 대해 김 의장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인식이 확산, 소비자들 사이에서 ‘탈(脫)팡(쿠팡 탈퇴)’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말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김 의장의 포부는 이미 빛이 바랬다. 쿠팡이 1조6850억 원 규모의 구매 이용권 지급을 발표했지만,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12조845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2245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탈팡 조짐이 확산됨에 따라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온다. 고객은 물론 노동계, 국회와 정부까지 쿠팡을 정조준하고 있는 지금, 김 의장이 풀어야 할 숙제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
김범석 의장이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았다면, 다른 말띠 유통 CEO들은 구조적 성장 둔화와 타개할 묘안을 찾아야 한다.
1966년생인 남창희 대표는 2022년 말부터 롯데하이마트를 이끌고 있다. 남 대표가 취임할 당시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하며 위기 국면에 놓여 있었다. ‘구원투수’로 투입된 그는 롯데슈퍼 대표 재임 시절 과감한 점포 정리와 유통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1년 만에 롯데하이마트를 흑자로 돌려세웠다.
다만 흑자 전환 이후에도 경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가전 판매 채널이 온라인 등으로 다변화되고,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업황 부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매각설과 사옥 이전설 등 각종 소문들이 떠돌며 회사는 더욱 어수선해졌다.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7757억 원이다. 그나마 영업이익이 184억 원을 기록하며 2.3% 증가한 점이 위안이 돼줬다. 외형성장은 주춤했지만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구조적 성장 둔화라는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남 대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고객 평생케어를 앞세운 ‘하이마트 안심케어’ ▲선택 다양성 강화를 위한 일상가전 PB ‘PLUX(플럭스)’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점포 혁신 ▲온·오프라인 경험 일체화를 골자로 한 이커머스 강화 등 네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말의 해’인 올해도 체질 개선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9월부터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을 이끌고 있는 김영훈 대표 또한 1966년생 말띠다. ‘
한화 3남’ 김동선닫기
김동선기사 모아보기 부사장 주도로 포트폴리오 확장이 한창이던 한화갤러리아는 김 대표 부임 이후 신사업 전개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김영훈 대표는 그룹 내에서는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온 ‘전략가’로 꼽히는 인물로, 김동선 부사장과의 시너지를 통해 식음료(F&B)를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다.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통해 빠른 속도로 외형을 키웠다. 이어 지난해 초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선보이며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그 결과 한화갤러리아 전체 매출에서 식음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문제는 본업인 백화점 사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 웨스트관 리뉴얼을 약 1년간 진행하며 에르메스와 고야드 매장을 이스트(EAST)관에서 웨스트(WEST)관으로 이전·확대하고, 1층 화장품 매장을 2층으로 옮기는 등 대대적인 공간 재편에 나섰다. 하지만 실적 개선으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이 3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3억 원에 그쳤다.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본업 경쟁력 회복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만큼, ‘말의 해’를 맞은 김 대표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말띠 유통 CEO들 앞에 놓인 과제는 결국 다르지 않다“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체질을 다지며, 속도감 있게 변화를 실행할 수 있느냐가 ‘붉은 말의 해’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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