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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기반 데이터 솔루션 입증’ 솔루엠, 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7 15:26

티제이랩스와 컨소시엄…수요기반형 트랙 ‘대상’ 쾌거
독자적 ‘앱리스’ 기술로 리테일 매장 ‘데이터 공백’ 해결

솔루엠 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왼쪽에서 네 번째) 서보일 솔루엠 ESL 개발부 부사장. / 사진=솔루엠

솔루엠 중기부 오픈이노베이션 시상식.(왼쪽에서 네 번째) 서보일 솔루엠 ESL 개발부 부사장. / 사진=솔루엠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솔루엠(대표 전성호)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티제이랩스와 공동 수행한 과제가 수요기반형 트랙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수요기반형 ▲문제해결형 ▲자율제안형 등 3개 트랙으로 진행됐다. 솔루엠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수요기반형 트랙에서 기술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양사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의 RF 신호만을 감지해 고객 동선을 파악하는 ‘앱리스’ 트래킹 기술을 선보였다. 솔루엠의 ESL(전자가격표시기) 하드웨어 인프라에 티제이랩스의 공간 AI 기술을 접목해 오프라인 매장 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기술이 기존 오프라인 리테일의 고질적 문제였던 ‘데이터 공백’을 해소하고, 혼잡도 분석 및 광고 성과 측정 등에서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솔루엠은 이번 과제 수행 기간 동안 글로벌 대형 리테일 기업들과 PoC(개념검증)를 진행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솔루엠은 이번 협업 성과를 자사의 차세대 통합 솔루션 SSP(SoluM Solution Platform)에 탑재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매장 운영 효율화와 광고 수익(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RMN) 창출을 돕는 ‘데이터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솔루엠의 글로벌 제조 역량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낸 폭발적인 시너지의 결과”라며 “확보된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ESL 사업을 고부가가치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고, 리테일 테크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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