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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대책 이후 청약률 반토막 난 '경기'… 실수요 대안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8 08:16

대출규제·세금중과·전세난 겹악재 속 임대주택 눈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야경투시도./자료제공=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야경투시도./자료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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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10·15 대책 이후 경기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9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도 전체 평균 청약 경쟁률이 4.13대 1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규제 발표 이후 매수 심리 위축이 빠르게 작용하며 수요자의 청약 참여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LTV·DSR 강화 등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그 여파가 청약 시장에도 직격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10·15 대책 이후 중도금과 잔금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의 부담이 크게 늘었고, 특히 중대형 평형은 대출 한도 축소로 청약 심리가 더 위축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당장 청약에 나서기보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가 뚜렷해졌다”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된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는 점 역시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지역에서는 내년 재산세와 종부세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택 보유 자체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지금은 매수보다 안정적인 거주가 우선”이라는 실리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세 시장 역시 녹록지 않다. 매물 부족과 높은 전세가율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고, 갭투자 차단 정책 이후 전세 유동성이 급감하면서 전세계약 자체가 ‘희소화’되는 흐름이 나타나는 등 시장 전반에서 실수요자의 선택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11월 청약을 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모집 가구 수의 약 6배에 달하는 신청이 몰렸다. 총 552가구 모집에 3297건이 접수되며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S-1은 최고 16대 1에 달했다. 안정적인 임대조건 외에도 완성형 신도시의 입지와 합리적인 조건, 일반분양에 버금가는 상품성까지 갖춰 경쟁률이 높았다는 평가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청약 받은 민간임대 '북수원자이렉스비아'도 40가구 모집에 142건이 접수 돼 3.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규제 부담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초기 비용부담도 낮은 임대상품이 실수요자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5년 11~12월 LH 분양계획./자료제공=LH

2025년 11~12월 LH 분양계획./자료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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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10월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을 위해 올 11~12월 분양주택 7000호를 공급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5일 모집공고가 난 곳중에 남양주가운2 국민임대예비입주자 모집으로 1,2순위 신청이 11월 19일에 실시되며, 평택고덕LH2단지 행복주택은 입주자격이 완화돼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외에도 이천부발, 파주, 시흥, 평택, 안성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신청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LH에서는 12월에 남양주진접2지구, 과천주암 지구,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김포 고촌2지구, 인천 영종지구, 화성동탄2지구(C-14블록) 등에서 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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