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클라우드 “풀스택 AI 인프라 역량으로 GPUaaS 시장 선도”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8 11:19

데이터센터・AI 자원・AI 플랫폼 기술 내재화한 ‘풀스택 AI 인프라’ 제공
GPUaaS 모델로 AI 인프라 서비스 확장…산업 전반 AI 생태계 조성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책임자(CIO).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책임자(CIO).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자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통해 단순히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를 넘어 운영 효율 중심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GPU(GPUaaS) 모델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활용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27일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GPU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는가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 ‘슈퍼팟(SuperPod)’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 한 기업이다.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직접 설계·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규모 GPU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력·냉각·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이처럼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역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각 세종은 기존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수행하던 저장·처리 기능을 넘어 AI 학습과 추론이 동시에 이뤄지는 고밀도 GPU 연산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를 위해 전력과 냉각 효율, 무정지 운영까지 모두 고려해 AI 인프라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발열 관리다. GPU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냉각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이에 각 세종은 ‘각 춘천’ 운영으로 축적한 실데이터와 열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직접외기, 간접외기, 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책임자(CIO).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책임자(CIO).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이미지 확대보기
이는 계절별로 냉각 방식을 자동 전환해, 겨울에는 외부의 찬 공기로 직접 냉각하고 간절기와 여름에는 간접외기와 냉수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GPU 밀도가 높아져도 안정적인 열 제어와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액침냉각 컨테이너 인프라를 구축해 냉각 용액의 안정성, 에너지 효율,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고전력·고밀도 환경에 대응하는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수냉식 서버 냉각 관련 자체 특허도 출원 완료했다. 각 세종은 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가 멈추가 않도록 이중화 구조(Active–Active Architecture)로 설계됐다.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자원 관리·배치·복구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대규모 환경에서도 일관된 효율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복적인 장애 대응이나 자원 조정 작업 상당 부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네이버는 이러한 운영 기술을 GPU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반의 인프라 관리 영역으로 확장하며 복잡한 AI 워크로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실현하고 있고, 향후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AI 플랫폼은 이같은 인프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델 개발부터 학습, 추론, 서빙까지 AI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체계로 작동한다. 내부적으로는 ‘하이퍼클로바’ 학습과 운영이 모두 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지며 GPU 자원 배분, 모델 관리, 스케줄링까지 통제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렇게 내부에 축적한 기술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GPUaaS 모델을 통해 국내 주요 기업에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준 CIO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TCL과 경쟁하면서 LCD 패널은 산다 삼성전자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CL CSOT 지분을 직접 보유한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10.16%를 1조2718억원에 넘겨받으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TV·모니터 사업을 위해 LCD 패널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인 CSOT와 자본적 연결고리를 확보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 전량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조2718억원(9억6037만달러)이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해당 안건을 의결했으며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 '발등에 떨어진 호반'에 놀라 사재 370억 꺼낸 조원태…'대한항공 동맹' 넓힐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370억 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더 사들인다.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에 즉각 맞선 것이다.다만 조 회장 개인 지분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버팀목은 대한항공과 손잡은 델타항공·일본항공(JAL) 등 '항공 우군'이다.이 가운데 조 회장 개인 지분 절반 이상이 담보로 묶여 있고 산업은행 지분의 향방도 불투명해, 내년 3월 주총에서 이 동맹이 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호반 추격에 370억 블록딜…매도인 미공개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 총 370억5000만 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3 7766억에 기내식 되찾은 대한항공, 차입금 관리 '과제' 대한항공이 6년 전 매각한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다시 품는다.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7766억 원에 인수하면서, 이 회사가 진 차입금 약 7100억 원에 대해 3년간 자금보충 책임도 지게 됐다.이 차입금은 기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매각에 앞서 인수금융 규모를 늘리고 2400억 원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불어났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내식 공급망을 되찾은 대한항공에는 늘어난 차입 부담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6년 만에 되찾는 기내식…취득금액 7766억 확정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