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진완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생산적금융 본격화와 금융 AX 혁신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우리은행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위해 임원인사를 최소화하는 한편, 기본과 원칙을 중심으로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존 17그룹 10본부 체제에서 IT그룹 내 IT혁신본부의 신설로 17그룹 11본부 체제로 변경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말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8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에서 IB그룹과 기업그룹에 투·융자 전담 조직을 각각 신설했다.
해당 조직들을 통해 AI·반도체·이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유망 산업에 그룹 타 계열사와 함께 투자하고 지역성장기업 및 혁신벤처기업 등에 적시성 있는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9월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술평가 오픈플랫폼(K-TOP) 추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보의 기술평가 오픈플랫폼(이하 ‘K-TOP’)을 우리은행의 추천시스템과 연계해 기술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금융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협약을 위해 우리은행은 1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지원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또 한 가지 중점사항은 디지털 중심의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디지털전략그룹을 ‘AX혁신그룹’으로 변경해 AX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AX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IT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IT그룹 내에 ‘IT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상품, 서비스별 IT 개발 신속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개발본부 소관부서도 일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삼성월렛, BaaS 등 제휴 서비스를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IT 지원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도입한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인 ‘Gen-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AI 혁신 경쟁에 나서고 있다. ‘Gen-AI 플랫폼’은 내부 전용망의 보안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자원 확장의 유연성을 지닌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설계됐다.
GPT와 같은 상용 모델은 물론 오픈소스 AI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개방형 환경을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토대로 ‘AI예적금상담원’, ‘AI대출상담원’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AI청약상담원’ 출시로 AI뱅커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은 △IB △자금시장 △연금 조직을 정비해 수익구조 다변화와 비이자수익 확대에 힘을 싣기로 했다.
IB 조직은 M&A와 지분투자 중심으로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자금시장 조직은 마케팅과 운용 기능을 분리해 자산운용 효율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연금 조직은 전략·마케팅과 영업지원 역할을 명확히 분리해 전문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투자성향에 정교하게 대응하고자 △수익률 관리 역량 제고 △상품 라인업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브랜드전략그룹에는 ‘사회공헌부’를 신설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으며, 브랜드전략부에 농구단과 사격단을 운영하는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체 구성원이 신뢰할 수 있는 리더십과 품성을 갖춘 본부장을 선발하기 위해 새롭게 강화된 승진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리더십 특별 연수 △강화된 외부 평판조회 등을 실시했으며 △경영진 상향평가와 본부장 승진대상자 평가에 약 6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인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조직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집중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적 금융, AX 혁신을 주도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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