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샐러드애 따르면, 뱅크샐러드는 오는 19일부터 자사 서비스에 고도화된 2.0 인프라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2.0 인프라 구현을 위한 금융보안원 기능 적합성 통과를 완료한 상태이며, 도입을 위해 당국 가이드에 따라 준비 및 사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2.0 도입에 따라 뱅크샐러드에서 제공하는 금융 데이터 범위가 확대된다. 마이데이터 제공 정보에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정보 등을 추가해 고객의 금융 자산 범위를 넓히고 통합적인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데이터 분석에 있어 데이터 해상도를 높여 고객이 최적의 시기에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건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험진단 서비스에서는 숨겨진 보험금 현황과 자산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추후 마이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선보이는 자산관리 서비스에서도 마이데이터 2.0을 도입해 라이프스타일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초개인화된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My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제도 개선에 따라 서비스 가입 시 동의 및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서비스 속도 및 편의성을 높였다. 전송요구 절차에서 금융상품 보유 여부와 거래내역을 함께 조회하고, 전자서명 인증 과정을 한 번으로 줄여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
또한, 금융기관 조회 시 선택이 50개로 제한되어 고객이 일일이 금융기관을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해 한 번의 클릭으로 보유 자산과 연결된 모든 기관의 정보를 불러올 수 있도록 했다.
마이데이터 2.0으로 시행되는 정보보호 강화 정책에 따라 불필요한 데이터 활용 방지를 위해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데이터는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추가한다. 또 마이데이터 내부통제 시스템을 보완해 고객 데이터 보호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간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금융 마이데이터를 자산관리 서비스에 구현했으며, 2022년 1월 API 기반 마이데이터를 정식 도입해 3년 이상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샐러드 작년 연 매출은 전년도 대비 3배 증가해 마이데이터 수익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뱅크샐러드의 모든 매출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나오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국내 최초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국내 유일 금융·건강 마이데이터 인프라 보유기업으로서 제도적 지원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며 강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 혜택을 높일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