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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사회적 가치 플랫폼 구축…사랑나눔 기부좌석 등 운영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7 11:11

수서역 건강기부계단./사진제공=SR

수서역 건강기부계단./사진제공=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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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SR(대표이사 이종국)은 열차와 역사 공간을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선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R은 열차 출발 45분 전까지 판매 되지 않은 휠체어 좌석을 비장애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입의 일부를 기부하는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립된 기금은 총 2억8000여만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 지난해 김해시와 지역상생을 위해 병원 진료가 필요한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교통복지 서비스 ‘SRT 행복드림카’ 사업에 사용됐다. 또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스마트 보행로 조성을 위한 스마트 신발 보급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이동보조기기 수리·맞춤형 휠체어 지원에 활용됐다.

수서역에는 2019년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건강기부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SR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0원씩 부담해 20원이 적립된다. 2023년에는 수서역에 두 번째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하는 등 초기 모금액 200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4000만원으로 증액해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1억2000만원을 적립했다.

이 기금은 지난해 12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소원을 들어주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통해 장애아동의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데 활용됐다. 수서역을 오가는 고객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난치병 아동과 장애 아동에게 따뜻한 나눔으로 전달된 셈이다.

이와 함께, SR은 역사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개방해 44개 창업·벤처기업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했다. 수서역 광장에 열린 전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SR 운좋은 마켓’에는 66개 지역농가가 참여해 매출액 1억1000만원을 올렸다. 직거래장터에서 발생한 임대료 수익은 다시 지역 농산물 기부에 활용하며 지역상생 순환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SR의 사회적가치 창출은 공기업과 철도업계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5년 연속 선정 및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레벨5’를 달성했다. 지역농가를 위한 다각적 지원의 결과로 3년 연속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 농어촌 ESG 실천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공기업으로서 SR이 수행해야할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안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상생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나가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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