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26일 캐피탈 업권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397억원) 대비 21.2% 감소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높은 자산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경기 악화에 따라 대손비용이 증가했으나 적극적인 리스크 대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현대커머셜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1분기(2134억원) 대비 267억원 증가한 24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같은 기간 1860억원에서 2154억원으로 294억원 증가했다.
이는 고수익 자산 중심 성장 및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다. 올 1분기 현대커머셜의 대손비용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55억원) 대비 163.7%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대손비용은 중고 등 고수익 자산을 확대하며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1180억원이다. 올해 기준 금감원 기준의 112% 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적립했으며, 대손준비금까지 포함하면 151% 이상 적립하며 관리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손익 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익이 줄어들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 지분법 손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212억원) 대비 47.3% 줄어든 규모다. 이는 관계사인 현대카드와 푸본현대생명의 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현대카드는 올 1분기 614억원의 당기순익을 내며 1년 새 24억원 가량 감소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1분기 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올 1분기에는 7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은 호황에는 탄력을 받고, 불황은 이겨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산업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 세 영역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 1분기 말 현대커머셜의 상품자산 비율은 산업금융 50.3%, 기업금융 49.7%로 나타났다. 두 자산 모두 성장함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균형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자산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투자금융과 산업금융 자산이 큰 폭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현대커머셜의 자산총계는 12조9674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9654억원) 대비 8.37% 증가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산업금융 자산이 1년 새 4조2836억원에서 4조9510억원으로 15.58%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그룹과 Co-marketing 통한 인수율 개선으로 신차 캡티브 자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영업력 개선을 통한 중고 자산 확대로 산업금융 자산이 성장했다.
기업금융 자산은 올 1분기 말 4조8972억원으로 7.75%의 성장폭을 보였다. 그중 투자금융 자산이 1조1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56.27%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투자금융은 검증된 글로벌 해외 우량 투자자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PEF(사모투자펀드)/PDF(사모대출펀드) 중심 인출액 증가로 자산이 지속 성장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기업금융 중 부동산PF는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 및 당사 유의자산 관리 강화에 따라 축소됐다"며 "NPL 자산의 경우 경기 하강기(Downcycle)에 따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배율 목표치도 달성했다. 현대커머셜은 올해 초 규제수준이 8배로 강화되는 만큼, 지난해 말보다는 소폭 낮추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현대커머셜의 레버리지배율은 7.7배로, 당시 목표치는 7.5배 수준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현대커머셜의 레버리지배율은 7.4배로 규제 기준 8배 대비 0.6배의 버퍼(buffer)를 유지하고 있다. 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직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목표치를 달성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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