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 신차 캡티브 · NPL 확대 순항…지분법 손익 하락에 실적은 ‘주춤’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6 18:06 최종수정 : 2025-05-28 21:47

지분법 손익 반토막…순익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
NPL 등 산업금융자산 4조2836억원…전년比 15.58%↑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전시우 현대커머셜 대표가 올해 목표인 캡티브 채널 확대 및 NPL 등 경기 변동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을 이뤄냈다. 경기 악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와 관계사 손익 감소로 인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26일 캐피탈 업권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397억원) 대비 21.2% 감소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산업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높은 자산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경기 악화에 따라 대손비용이 증가했으나 적극적인 리스크 대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손비용 증가 및 지분법 손익 감소로 실적 저하

현대커머셜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나, 대손비용과 이자비용 등 영업비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 1분기 현대커머셜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1분기(2134억원) 대비 267억원 증가한 24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같은 기간 1860억원에서 2154억원으로 294억원 증가했다.

이는 고수익 자산 중심 성장 및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다. 올 1분기 현대커머셜의 대손비용은 145억원으로 전년 동기(55억원) 대비 163.7%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대손비용은 중고 등 고수익 자산을 확대하며 선제적 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며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1180억원이다. 올해 기준 금감원 기준의 112% 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적립했으며, 대손준비금까지 포함하면 151% 이상 적립하며 관리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관계사 손익 하락에 따른 지분법 손익이 줄어들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 지분법 손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212억원) 대비 47.3% 줄어든 규모다. 이는 관계사인 현대카드와 푸본현대생명의 손익이 악화된 영향이다.

현대카드는 올 1분기 614억원의 당기순익을 내며 1년 새 24억원 가량 감소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1분기 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올 1분기에는 7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올 1분기 균형 잡힌 성장 이뤄내...자본적정성 개선 성공 및 목표치 달성

전시우 대표는 올해 '균형 잡힌 성장' 전략과 함께 레버리지 배율 관리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올 1분기에는 두 목표 모두 달성한 모습이다.

균형 잡힌 성장 전략은 호황에는 탄력을 받고, 불황은 이겨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이다.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산업금융, 기업금융, 투자금융 세 영역을 시장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올 1분기 말 현대커머셜의 상품자산 비율은 산업금융 50.3%, 기업금융 49.7%로 나타났다. 두 자산 모두 성장함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균형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자산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투자금융과 산업금융 자산이 큰 폭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현대커머셜의 자산총계는 12조9674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9654억원) 대비 8.37% 증가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산업금융 자산이 1년 새 4조2836억원에서 4조9510억원으로 15.58%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현대커머셜에 따르면 그룹과 Co-marketing 통한 인수율 개선으로 신차 캡티브 자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영업력 개선을 통한 중고 자산 확대로 산업금융 자산이 성장했다.

기업금융 자산은 올 1분기 말 4조8972억원으로 7.75%의 성장폭을 보였다. 그중 투자금융 자산이 1조1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56.27%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투자금융은 검증된 글로벌 해외 우량 투자자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PEF(사모투자펀드)/PDF(사모대출펀드) 중심 인출액 증가로 자산이 지속 성장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기업금융 중 부동산PF는 부동산 시장 회복 지연 및 당사 유의자산 관리 강화에 따라 축소됐다"며 "NPL 자산의 경우 경기 하강기(Downcycle)에 따른 수요 확대 영향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배율 목표치도 달성했다. 현대커머셜은 올해 초 규제수준이 8배로 강화되는 만큼, 지난해 말보다는 소폭 낮추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지난해 말 현대커머셜의 레버리지배율은 7.7배로, 당시 목표치는 7.5배 수준이다.

올 1분기 말 기준 현대커머셜의 레버리지배율은 7.4배로 규제 기준 8배 대비 0.6배의 버퍼(buffer)를 유지하고 있다. 자산 성장에도 불구하고 직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며 목표치를 달성했다.
현대커머셜 2023-2025년 1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현대커머셜 2023-2025년 1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웰컴저축은행,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 로비 전시 9회차…최재혁 작가 개인전 개최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서울 용산 본사 1층 로비에 조성한 무료 전시 공간이 9회차 전시를 개최했다. 1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의 9월 전시를 개최한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매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현재 9회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본사 1층 로비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작가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월 새 전시로 채우는 용산 사옥 로비…이달은 오래된 사물 재조명이번 전시는 최재혁 작가의 개인전 '후일담(What Re 2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체질 개선 마무리…리테일 성장 전환 본격화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가 양종희 회장 임기 3년 간 이어온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재근號 KB금융에서는 2027년부터 리테일 중심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전성 정상화의 기반을 다진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14일 KB저축은행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지난 3년간 건전성 회복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연체채권 관리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응에 나선 결과, 건전성 지표가 회복됐다.2024년 말 8.7%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올해 말 5.8%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 3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기업금융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건전성 제고·KB차차차 고도화 추진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지난 3년 그룹 CIB 체계 시너지와 기업금융을 확대하며 리테일에 편중된 KB캐피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재근號 KB금융 체제에서는 '비은행 이익 기여도 확대' 기조에 맞춰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려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중일 대표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확대하며 자동차 금융 비중이 70% 이상이었던 KB캐피탈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 60%, 자동차 금융 40%로 균형잡힌 자산 포트폴리오로 리밸런싱 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조달 금리 상승 지속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다변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건전성 개선,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KB캐피탈 기업금융 기반 구축…기업여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