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 외형 성장으로 수익성 방어 성공...대손비용 관리 집중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9 19:02

당기순이익 221억원...직전 분기比 7.6% 증가
"건전성 관리 및 수익성 확보 병행 이어갈 것"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제공 = 한국캐피탈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제공 = 한국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가 올 1분기 영업 자산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자산 건전화를 위한 대손비용 증가로 인해 소폭 감소했지만 꾸준한 외형 성장을 통해 영업이익 증대를 이뤄냈다. 향후 한국캐피탈은 건전성 및 리스크 확보에 집중함과 동시에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19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225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 소매금융 사업 부문의 자산 건전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설정하는 등 비용이 다소 증가했다”며 “순익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대손비용 관리가 전제되어야 하는 만큼 CSS 취급 기준 등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초기 연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분기 대비 소매금융 증가...충당금 부담에 순익 소폭 저하

한국캐피탈은 경기 불황에 따른 취약차주 증가로 단연 대손충당금이 늘어나며 순익이 감소했다..

최근 금리, 환율 상승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업권 전반적으로 가계 및 기업 취약 차주가 증가했다. 이에 한국캐피탈도 건전성이 소폭 악화된 모습이다.

한국캐피탈의 올 1분기 말 기준 무수익여신 비율은 3.87%로 전년 동기(3.71%) 대비 0.16%p 상승했다. 무수익여신 잔액 또한 같은 기간 1323억원에서 15.84% 증가한 1533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저하에 따라 대손충당금도 증가했다. 올 1분기 한국캐피탈의 대손충당금은 11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123억원) 대비 27억원가량 큰 규모다.

대손상각비 또한 같은 기간 231억원에서 257억원으로 약 26억원 증가했다.

한국캐피탈의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영업 자산 확대로 대응했다. 올 1분기 말 기준 한국캐피탈의 자산 총계는 4조525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046억원) 대비 10.25% 증가했다.

과거 한국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할부와 리스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상춘 전 대표 시절인 2018년부터 기업금융과 가계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 자산을 늘렸으며, 2021년에는 오토금융 자산을 신규 취급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영업 종류별 자산을 살펴보면 대출채권과 할부금융자산 모두 같은 기간 각각 11.78%, 26.75% 증가했다. 이에 대출채권은 올 1분기 말 3조388억원을 기록했으며, 할부금융자산은 3306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리스자산은 전년 동기(4488억원) 대비 1.38%가량 소폭 감소한 4426억원에 그쳤다.

자산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정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6.6배로 규제치 8배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비용 관리 집중해 올해 1000억 당기순이익 달성 목표

한국캐피탈은 올해 목표인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대손비용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전성 및 리스크 확보에 집중하는 가운데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 1분기 한국캐피탈은 연체 관련 리스크 관리를 진행했다.

먼저, 소매 가계대출의 경우 연초 개인채무자보호법 실행 등의 영향으로 연체 관리에 다소 혼선이 있었으나, 1분기 중 곧바로 신규 연체를 감축하기 위한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이후 신규 연체는 감소하고 있으며, 연초부터 연체 감축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기업금융의 경우 부동산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부동산PF 취급 시 대부분 선순위 대출 중심으로 취급했기 때문에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및 경·공매 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NPL 펀드 매각 추진 등의 전략도 고려하는 등 무수익여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올해 초 목표한 '3·3·4'의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은 성공적으로 유지한 모습이다. 올 1분기에도 특정 사업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이어가 기존 기업금융, 소매금융, 리스·오토금융, 투자금융의 3:3:3:1 비중이 크게 변화되지는 않았다.

한국캐피탈의 올 1분기 말 기준 사업 부문별 자산 비중을 살펴보면 기업금융 25.5%, 소매금융 33.7%, 리스·오토금융 28.5%, 투자금융 12.3%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기업금융과 리스·오토금융은 소폭 비중이 줄었지만, 소매금융은 1.6%p 비중이 증가했다. 투자금융은 지난해 말과 동일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연체율 증가 등에 따라 자산의 건전화에 역량을 집중했기 때문에 전년 대비 비슷한 순익 수준을 기록하였으나, 2분기 이후에는 각 사업 부문의 성장이 순조롭게 이어져 올해 설정한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경기 상황 등을 면밀하게 살피며 리스크를 최소화한 수익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에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캐피탈 2023-2025년 1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한국캐피탈 2023-2025년 1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영우 BC카드 대표, 국내외 QR결제망 연결…방한객 결제 편의 제고 [외국인 금융 공략] 김영우 BC카드 대표가 국내 QR결제 인프라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결제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30만개 페이북 QR결제 가맹점을 활용해 방한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결제사업자 및 국내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국가로 결제망을 넓히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국내에서 구축한 QR결제 인프라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BC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구축한 광범위한 가맹점 인프라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기술력 및 결제 프로세싱 역량이 경쟁력"이라 2 측근 재취업 의혹·농협법 개정 논란…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직접 부탁한 적 없어” [2026 국감 – 농협중앙회 ③]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측근 퇴직 임원의 재취업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회장실 고가 기념품 구매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더불어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중앙회장 조합원 직선제와 외부 감사기구 신설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을 두고도 여야가 정면으로 맞섰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를 열고 증인으로 출석한 강 회장을 상대로 측근 인사와 사법 리스크, 농협 개혁 쟁점을 따졌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인사와 기념품 의혹을, 강승규·김용태 국민의힘 의원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정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녹취엔 “회장님이 해 주셔서”…취업심사 누 3 농협중앙회 적자 조합 임원 성과급· 부실 캐피탈 무담보 대출 도마 위…강호동 회장 “수사 결과 보고 조치” [2026 국감 – 농협중앙회 ②]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적자 조합의 임원 성과급 지급과 A캐피탈 무담보 대출 등 중앙회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받자 A캐피탈 건은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관·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과 윤성훈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상대로 회원조합 관리와 상호금융 여신 운영 실태를 따졌다. 해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서 적자를 내고도 임원 성과급을 준 조합이 대부분인 데다 담보 없이 빌려준 돈이 수년째 회수되지 않는 등 감사와 경영진단, 자금 지원 권한을 가진 중앙회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부실 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