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순익 1000억 가시화 [금융사 2024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1 21:15

지난해 당기순이익 811억원…전년比 23%↑
올해 자산 5조 및 당기순이익 1000억 목표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사진 = 한국캐피탈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 사진 = 한국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가 지난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리테일과 기업금융에서 모두 순익을 증가시키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자산 규모가 4조를 돌파하며 설립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11억원으로, 전년 동기(662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기업·소매·오토·리스 등 전 사업 부문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자산 규모를 4조 이상으로 확대시키며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이와 함께 기업금융부문에서 수수료, 투자 수익 등 비이자수익도 늘어나며 순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순익 1000억원 달성이 가시화된 만큼 한국캐피탈은 올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업·소매·오토 등 전 사업 부문 성장...지분법 손익 개선도 '긍정적'

한국캐피탈의 이번 성과는 캐피탈업권이 부동산 리스크, 고금리, 금융 당국 규제 강화 등의 어려운 업황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정상철 대표는 수익성이 높은 개인신용대출, 중고차금융 등 리테일금융에서 수익을 창출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정 대표가 가진 기업금융 노하우를 통해 비이자수익을 늘린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과거부터 진행해온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캐피탈은 전신은 중부리스로 2001년 6월 군인공제회가 지분율 80.4%를 인수하며 지금의 한국캐피탈로 출범했다.

과거 한국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할부와 리스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상춘 전 대표 시절인 2018년부터 기업금융과 가계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부동산담보대출 등 기업금융 자산을 늘렸으며, 2021년에는 오토금융 자산을 신규 취급하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리스자산 10% ▲대출자산 66% ▲할부금융자산 및 신기술금융자산 8.2% ▲기타자산 15.6%로 구성돼 있다.

이처럼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해 지난해 총자산이 전년 동기 3조9002억원 대비 14.4% 가량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말 자산규모가 4조4603억원의 규모를 달성했다.

증가한 자산규모를 기반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캐피탈의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은 969억원으로, 전년 동기(821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그중, 이자이익이 같은 기간 2088억원에서 11.83% 늘어난 2335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의 경우 263억원을 돌파하며 전년(161억원)보다 63.4%가량 늘어났다.

올해 리스크 관리 총력...자산 5조·당기순이익 1000억 달성 목표

정상철 대표는 올해도 성장가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전성 관리가 수익성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올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캐피탈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1201)억원 대비 53억원가량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무수익여신 비율을 보면 되려 전년보다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무수익여신 비율은 3.26%로 1년 새 0.3%p 감소했다.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대손충당금도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캐피탈의 지난해 말 기준 대손충당금은 963억원으로 1년 새 9.15% 가량 줄어들었다.

한국캐피탈은 올해 초부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CSS(신용평가모형) 취급 기준 강화, 개인회생예측 AI 리스크 평가모형 도입, 소매금융 회수 모형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 건전성 관리가 수익성으로 이어지는 만큼 올해 회사는 기업금융, 소매금융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리스크를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2025년 목표인 자산 5조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해 국내 Top-tier 캐피탈사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캐피탈 2022-2024년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한국캐피탈 2022-2024년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NH농협카드, '올바른이음카드'로 도농 연결…상생금융 강화 NH농협카드가 농업인과 도시민을 하나의 상품으로 아우르는 '올바른이음카드'를 통해 도농 상생 금융 확대에 나섰다. 고객이 소비 성향에 따라 매월 혜택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를 도입해 영농 활동부터 여행·여가까지 다양한 생활 영역을 아우를 수 있다.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고객의 생활 방식에 따라 매월 혜택을 변경할 수 있는 선택형 서비스를 적용한 '올바른이음카드'를 선보였다.농촌·도시 라이프스타일 모두 담은 선택형 카드그동안 금융권은 농촌과 도시를 각각 다른 고객군으로 구분해 상품을 운영해 왔다. 도시 소비자에게는 쇼핑과 문화, 여행 중심의 혜택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자재 구매나 정책금 2 새마을금고재단,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 추진…농가 소득 보전·아동 지원 [상호금융 돋보기]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가 소득 보전과 함께 농가 농산물로 취약계층 아동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다.25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농촌 지역 활성화와 성장기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2억원 규모로 약 3000명의 아동에게 'MG 영양 꾸러미'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역 균형 발전 · 미래 세대 성장 지원이번 'MG 도농상생 영양 지원사업'은 결식아동, 저소득 가정 아동 등 영양이 필요한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3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조달금리 낮추고 건전성 높였다 [카드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조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자본 확충을 통해 조달비용 부담을 낮추고 건전성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금리 차입금을 저금리 자금으로 차환하며 올해 1분기 이자성 조달금리를 3%대 중반 수준으로 낮춘 가운데, 해외 ABS 등 조달처 다변화와 레버리지 관리, 자기자본 확충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