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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플, 2분기 연속 흑자 기록...“OLED 전환 역량 집중”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4 17:34

매출 6조653억원 전년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 335억원
OLED 확대 및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으로 손익 개선
“연간 흑자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

LG디플, 2분기 연속 흑자 기록...“OLED 전환 역량 집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철동닫기정철동기사 모아보기)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환과 비용 관리가 주효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수요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전환을 가속하는 등 연간 흑자전환도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는 통상 계절적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이며 2024년 4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 확대된 55%이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전개해,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00억원 이상 개선하며 흑자 전환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2313억원(이익률 20%)로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소형 사업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품질, 원가 등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출하를 확대한다.

IT용 디스플레이는 저전력·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 OLED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IPS BLACK, 차세대 OXIDE 등 차별화된 하이엔드 LCD 기술을 활용해 각 제품 영역별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며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사업은 광저우 대형 LCD 공장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LG디스플레이 CF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광저우 공장 매각 대금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상반기 중 유의미한 현금 유입이 있을 것”이라며 “매각 대금은 재무 개선에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는 OLED 영역 투자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사업은 글로벌 고객들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을 확대한다. 실수요에 연동한 운영 전략, 원가 혁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현 CFO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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