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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IPO 추진시 주주가치 훼손되는 일 없도록 할 것"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7 11:17

이차전지 소재·해저케이블 투자해 주식시장 매력도↑
배당금 매년 5% 이사 증가, 연 2회 기업설명회 정례화

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용산LS타워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

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용산LS타워에서 열린 제56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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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LS 대표이사 명노현 부회장이 27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와 환원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LS그룹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그간 계열사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최근 LS가 추진하고 있는 상장 배경과 이유에 대해 주주 이해를 구했다.

명 부회장은 ▲LS그룹 상장 추진 사례 및 외부 자금 유치 필요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순이익 제고 방안 ▲주주 환원과 소통 활성화 계획 등에 관해 설명했다.

LS는 현재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구 KOC전기), LS이링크 등 계열사가 전력 산업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

명 부회장은 "성장성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신설 법인을 설립해 신사업에 진입하는 경우이며,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은 인수합병(M&A)으로 기존 자산에 없던 사업을 인수한 경우라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LS 계열사 상장은 핵심 주력 사업을 분할해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것이 아닌,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공개"라고 강조했다.

LS 측은 에식스솔루션즈를 미국 전선 분야 1위 기업으로 키워 국내에 재상장시킴으로써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LS가 지난 2008년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미국 기업이다.

LS파워솔루션은 LS의 전략적 인수를 통해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역량을 보강해 기존 초고압 및 배전 변압기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수주와 수출을 증대시켜 기업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모회사와 자회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LS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로, 국내 기업간기업(B2B)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북미 지역 전기트럭 충전 시장 진출을 준비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LS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2024년 말 기준 5.1%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사업인 전기·전력 분야에서 품질 수준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와 해저케이블 투자, 전기차 충전 설루션 해외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사업 매력도를 높여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LS는 주주 환원 전략 일환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주주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켜 주주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한다. 정기 배당 이외 회사 재원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해 추가적인 환원을 실현할 계획이다.

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명노현 부회장은 "앞으로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와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이번 주총을 원년으로 회사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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