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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PF 대출 연체율 3.42%…2금융권 토담대 연체율 21%대로 껑충 [부동산PF 상황 점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9 17:26

"토담대, 대출잔액 감소 중 연체액 증가 영향"
전체 연체율, 2024년 6월 말 후 하락세 유지

자료출처=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2025.03.19)

자료출처=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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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말 금융권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연체율은 3.42%로 집계됐다.

반면, 저축은행, 여전, 상호금융 등 2금융권 토지담보대출(토담대)의 경우, 잔액은 감소 추세였으나 연체율이 두 자릿수로 높게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19일 금융위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사무처장 주재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2024년 4분기 중 신규 PF 취급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PF시장 내 신규 자금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 다소 축소되었던 신규 PF 취급액은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15조원을 웃돌고, 전년 동기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금융권 PF대출(128조1000억원) 연체율은 3.42% 수준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0.08%p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6월 말(3.56%) 이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중소금융사(저축·여전·상호)의 토지담보대출(18조4000억원)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1.71%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3.14%p 상승했다. 전년말 7.15% 대비로는 14.56%p나 급등했다.

토담대는 2금융권에서만 취급해 왔으며 사업 초기 토지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대출 잔액(연체율 산식의 분모)이 감소(-11조3000억원) 하는 가운데, 사업장 부실화 등으로 연체액(분자)이 증가(+1조9000억원)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담대 대출 잔액은 2023년말 29조7000억원에서 2024년 말 18조4000억원으로 줄었다. 토담대 연체채권 잔액은 같은 기간 2조1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1조9000억원 증가했다.

종합하면, 개선된 사업성평가 기준에 근거하여 상당 규모의 정리·재구조화가 이행되고, 이를 바탕으로 2개 분기 연속 연체율이 하락했다.

다만,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부터 우선적으로 정리되고,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정리·재구조화 이행속도가 둔화되고 연체율 반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민간에서 평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PF대출 연체율의 하락·안정세, 신규 PF 자금공급 증가, 정리·재구조화 상황 등을 감안시 예측 가능하고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부동산 PF 연착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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