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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잠실 더샵 루벤’ 준공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7 19:02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잠실 더샵 루벤 전경.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 잠실 더샵 루벤 전경.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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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잠실 더샵 루벤'을 준공하고 지난 7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성지 아파트를 수직증축으로 리모델링해 완성됐다. 지난 2020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후 2022년 1월 착공해 총 38개월의 공사 끝에 이달 새롭게 공급한다.

기존 2개 동 지하 2층 지상 15층, 298가구에서 지하 3층 지상 18층, 327가구로 시공해 증가한 29가구는 일반 분양을 완료했다.

잠실 더샵 루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 층을 수직증축한 단지라는 데 의미가 있다. 수직증축은 기존 아파트의 층수를 위로 연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층수가 15층 미만은 최대 2개층, 15층 이상이면 최대 3개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

기존 단지 배치를 유지해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조망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두 차례의 안전성 검토를 거치는 등 구조 안전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3개층 수직증축에 따른 추가 하중을 단단한 지반이 분담하도록 난이도 높은 기초 보강 공사를 실시했다. 기존 구조물 하부를 굴착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설치 구간에는 보강 말뚝으로 지지하는 ‘뜬구조공법’을 적용했다. 지지력이 부족한 구간은 단단한 지반까지 기초를 내리는 ‘내림기초 보강 공법’, 추가 콘크리트 타설로 기초를 두껍게 하는 ‘기초증타 보강 공법’으로 기초를 견고히 했다.

신구(新舊) 구조물을 더 견고히 연결하기 위해 두 구조물의 철근을 용접하고 케미컬 앵커로 고정하는 '신구 연결 복합공법'을 적용했다. 3D 스캐닝으로 기존 건축물을 정밀 측정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계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도 활용해 최적의 철거 방안을 검토하고 정밀한 시공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하 주차장을 확장해 주차대수는 기존 두 배 가까운 398대로 늘었다.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전기차 충전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신설했다.

기존 세대의 전용면적도 66㎡에서 83㎡, 84㎡에서 106㎡로 확장됐으며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추가하고 희망 가구에 대면형 주방을 적용해 더욱 다양한 생활공간을 제공했다. 기존 세대에 우물 천장 설계를 적용해 천장고를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외관 측벽에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으로 제작한 커튼월을 적용하기도 했다.

아울러포스코이앤씨는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 6곳의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들은 올해 순차적으로 일반 분양을 계획 중이다. 지난 1월 서울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강남권 최대 규모 리모델링 사업인 이수 극동, 우성 2·3단지 시공사 선정에 단독으로 도전하는 등 리모델링 최강자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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