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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AI 고객응대 서비스 ‘D-VOICE’ 구축 [건설업계 스며든 AI]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7 00:00

▲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성한 소형 주택 설계안. 사진제공 = DL이앤씨

▲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생성한 소형 주택 설계안. 사진제공 = DL이앤씨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DL이앤씨는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GPT(Chat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 관리시스템 ‘디보이스(D-VOICE)’을 구축했다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챗GPT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이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식적으로 도입한 것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DLake)’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 기술을 적용, 새로운 고객응대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 전체를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뒤,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만 DL이앤씨의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 요약이 이뤄진다.

이어 AI가 요약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키워드별로 분류해 저장을 마친다. 직원들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다음 상담 시 참고해 고객 요구 및 불만사항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맞춤형 대응을 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디보이스 시스템을 분양과 AS 등 고객 상담 분야에 적용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응대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챗GPT를 향후 다양한 업무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건설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품질, 안전 등 개선을 위해 차별화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극 개발해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건축설계 전반에 자동화 및 지능화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15개 기관이 공동 연구 개발 기관으로 참여해 왔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건축 생태계 혁신을 목표로 ▲계획 및 설계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설계 환경 구축 ▲지능형 건축 설계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 수립 ▲지능형 설계 적법성 평가 및 건축행정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 등 중장기 연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설계안을 작성하고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AI 연구 과제들에 대한 실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DL이앤씨는 다년간의 자동화 설계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와 전문 시공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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