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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2조2000억' 사우디 가스복합발전소 공사 계약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3 17:52

한전 컨소시엄과 EPC 계약 체결
루마1, 나이리야1 총 3600MW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 나이리야1 발전소 위치.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 나이리야1 발전소 위치.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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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가 2조2000억원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프로젝트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오는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은 한전과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로 구성돼 있다.

사우디 전력조달청(이하 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루마1과 나이리야1 프로젝트는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킬로미터(km)와 470km 떨어진 곳에 1800메가와트(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1기씩 건설해,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PC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SPPC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설비 규모가 2025년 92.9기가와트(GW)에서 오는 2030년 123.2GW로 연평균 6GW 규모 발전소가 증설될 전망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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