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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5000→1000원 무상감자...재무구조 개선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5-03-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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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는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 1억9640만4254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지난 10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820억2127만원에서 감자후 1964억425만4000원으로 80% 감소하게 된다.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325억 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KGM 평택공장 전경. 사진=KGM

KGM 평택공장 전경. 사진=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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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KG그룹 편입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외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여전히 누적 손실 등으로 조속한 경영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KGM은 이러한 시장 반응 불식을 위해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 신모델 출시 확대를 통해 판매 활성화와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향후 재무 건전성 확보를 통해 신용도 상승 효과와 투자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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