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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2년 연속 흑자 방어...곽재선 회장 '발로 뛰는' 리더십 있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5 15:00

20년 만에 당기순익 연속 흑자
내수 급감에도 튀르키예 등 수출시장 개척
올해 판매 23% 증가한 13.5만대 정조준
선봉장 국내 최초 전기픽업 '무쏘EV' 3월초 공개

KG모빌리티 2년 연속 흑자 방어...곽재선 회장 '발로 뛰는' 리더십 있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가 KG그룹 인수 이후 2년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당기순익 연속 흑자 기록은 2003~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쌍용차를 과감히 인수한 곽재선닫기곽재선기사 모아보기 KG그룹 회장의 책임감에서 비롯한 성과라는 해석이다.

KG모빌리티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3조9051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7.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279.2%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토레스 신차효과가 줄어들며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년 판매량은 10만9424대로 전년보다 5.7%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25.7% 줄어든 4만7046대에 그쳤다.

그럼에도 KG모빌리티는 18.5% 증가한 6만2318대를 기록한 수출의 힘으로 2년 연속 흑자 방어에 성공했다. 수출 실적은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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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곽재선 회장의 'K-영업사원' 리더십이 뒷받침 됐다는 설명이다. 곽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직접 뛰었다. 그는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직접 참관하는 등 진두진휘하면서, 현지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 직접 참여하고 대리점 판매직원들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재구축에 힘썼다. 각국 딜러 및 대리점들과 KGM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마케팅 협력 방안 등 직접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보 공유 계기를 마련하며 한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곽 회장은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수립해 실행했다. 특히 기존 유럽 위주로 구성된 수출 부문을 아시아와 중남미까지 신시장을 개척했다. 곽 회장 지휘 아래 글로벌 시장 지역별 판매 현황은 과거 서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에서만 현상 유지 수준이던 기록을 중동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된 매출 구조를 만들었다. KGM의 글로벌 시장 수출 상위 7개국 판매 현황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각각 17.8%, 17.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과 카자흐스탄, 영국, 칠레, 이스라엘이 뒤를 잇고 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2024년 8월 액티언 양산 기념식. 사진=KG모빌리티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 2024년 8월 액티언 양산 기념식. 사진=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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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KG그룹 편입 3년차를 맞은 올해 목표 판매량을 13만5000여대로 설정했다. 작년보다 23.4% 늘어난 공격적인 목표다.

올해도 수출 확대에 집중한다. 수출 목표는 작년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다. 수출 비중은 57%에서 68%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동유럽·CIS(독립국가연합), 중동 등 신흥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및 베트남, 페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조립 생산 방식을 통한 KD사업 활성화와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전역으로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신차 출시도 지속한다. KG모빌리티는 최근 픽업트럭 브랜드 '무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무쏘 브랜드의 첫 모델은 국내 최초 전기픽업 무쏘EV다.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국내 픽업 시장을 확대시키겠다는 의지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곽재선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 하에 세계 각 국에서 KGM에 대한 위상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곧 실적 호조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71년간 이어진 KGM의 헤리티지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새롭게 그려 나갈 앞으로의 성장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무쏘EV

무쏘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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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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