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옥동號 신한금융, 신탁 부진에 비은행 ‘발목’ [금융지주 비은행 점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04 00:00 최종수정 : 2025-03-04 08:14

카드 5271억·라이프 5284억 ‘쌍끌이’
신탁, 부동산 침체 속 3086억 순손실

진옥동號 신한금융, 신탁 부진에 비은행 ‘발목’ [금융지주 비은행 점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은 최근 5년 내내 30%가 넘는 비은행부문 순익 기여도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권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했지만, 올해는 그 비중이 25.2%까지 줄어들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신한은행이 리딩뱅크 자리를 차지하며 순항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였다.

기존 효자 계열사인 신한카드는 조달 및 대손비용 증가와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전년대비 실적이 7.8% 줄었다.

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는 계리적 가정변경 효과에도 불구, 전년대비 11.9% 늘어난 이익을 내며 양호한 성적을 냈다.

신한카드, 비은행 1위 사수

지난해 신한카드는 전체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많은 57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다만 직전해인 6206억원과 비교하면 순이익이 다소 줄었다.

신한카드의 실적이 주춤한 건 희망퇴직, 법인세 등 일회성 비용과 대손비용이 커진 영향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말 62명의 1968~1974년생 임직원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월 평균임금의 24개월치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이 지급됐다. 인건비 절감과 세대교체를 이유로 진행한 희망퇴직이 일시적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신한카드의 배당금 규모는 전년대비 7.8% 줄어든 2861억원(주당 2282원)으로 정해졌다. 내수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카드업계의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신탁, 유증으로 살아날까

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 순이익 발목을 잡은 것은 부동산신탁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무려 308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크게 고전했다. 이 기간 ROA는 –50.16%, ROE는 –95.13%를 기록했다.

다른 금융계열 신탁사들과 마찬가지로 리스크가 큰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급락했다.

다만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10월, 1000억원의 유상증자와 5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대주주인 신한금융지주(지분율 100%)의 지분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번 유상증자 이후 신한자산신탁의 자기자본 규모는 3021억원에서 4521억원 규모까지 늘어나게 됐다.

10월 유상증자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을 단순합산할 경우 부채비율이 2024년 6월말 기준 104.5%에서 69.8%로 낮아져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2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시장 RWA 28%↓ ‘성과’···생산적 금융 선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트레이딩 포지션을 크게 늘리면서도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금리와 신용스프레드 관련 위험 민감도를 낮춰 시장 부문의 자본 부담을 덜어낸 결과다. 자본시장 관련 수익 확대와 RWA 절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가 확인된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신용 관련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RWA 증가세를 끌어올렸다.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3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 3 이은미號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7%↑·NPL 0.91%로 개선…수신 9.9%↓·비이자 흑자전환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이자마진 확대 없이 반기 최대 순이익을 새로 썼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과 같았지만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45.8% 늘었다. 비이자 적자 축소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여신은 외형보다 구성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비중을 높인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하락했다. 전체 여신 증가율이 3%대에 그친 상황에서 자산 구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다만 고객 증가에도 수신은 감소했고 비이자 부문도 아직 적자다. 토스뱅크가 5월 펀드 직접판매를 위한 본인가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확대된 WM 접점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