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퇴직연금 실물이전 석달새 2.4조 적립금 '머니무브'…증권사 순유입 4000억 기록 [연금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3 23:10

은행에서 4600억대 순유출 '대조'
DC→IRP 제도간 이전 검토 계획

퇴직연금 실물이전(2024.10.31~2025.01.31 기준) /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2025.02.23)

퇴직연금 실물이전(2024.10.31~2025.01.31 기준) /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2025.02.2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석 달 만에 2조4000억원의 적립금 '머니 무브(money move)'가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증권사로의 자금 이동이 부각됐다. 증권사는 순유입 금액 기준 4000억원 가량의 순증을 기록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에서는 4600억원대 순유출이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4년 10월 31일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2025년 1월 31일까지)동안 약 2조4000억원의 적립금(3만9000건)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실물이전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계좌 내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의 계좌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실물이전 서비스를 통해 이전(이관회사→수관회사)된 전체 적립금 중 은행→은행(7989억원) 이동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어 은행→증권사(6491억원), 증권사→증권사(4,113억원) 등 순으로 이동 규모가 컸다.

건수 기준으로는 은행→은행(1만6635건), 은행→증권사(1만4003건), 증권사→증권사(6350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따른 순유입 금액 기준으로는 증권사는 4051억원 순증을 기록한 반면, 은행(-4611억원)은 순유출에 그쳤다.
퇴직연금 실물이전(2024.10.31~2025.01.31 기준) /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2025.02.23)

퇴직연금 실물이전(2024.10.31~2025.01.31 기준) / 자료제공=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2025.02.23)

이미지 확대보기
퇴직연금 제도 별로 보면, 실물이전 서비스로 이전된 적립금 2조4000억원 중 IRP(개인형 퇴직연금)은 9229억원(38.4%), 확정급여형(DB)이 8718억원(36.2%), 확정기여형(DC, 기업형IRP 포함)이 6111억원(25.4%)을 차지했다.

건수 기준으로는 IRP가 2만3691건으로 가장 많았다. DC가 1만4782건, DB가 695건 순이었다.

제도 별 순유입 금액 기준으로는, IRP 및 DC는 증권사가 3753억원, 2115억원씩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DB는 보험사 및 은행이 각각 1050억원, 768억원 순증을 기록했다.

IRP·DC는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여 운용수익을 수취하는 한편, DB는 사용자가 적립금을 운용하되 근로자에게 확정된 퇴직급여를 지급해서 운용 주체에서 차이가 난다.

특히, 이전된 적립금 중 약 1조8000억원(75.3%)은 계좌 내 운용 중이던 상품이 그대로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000억원(24.7%)은 실물이전 불가 사유(수관회사와 이관회사간에 제공하는 상품이 상이한 경우 등)로 상품 매도 또는 해지를 통해 현금화되어 이전했다.

고용노동부와 금감원은 실물이전을 원하는 가입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계좌내 보유한 상품의 실물이전 가능 여부를 실물이전 신청 전에 조회할 수 있는 '사전조회 서비스'를 2025년 상반기 내 추가로 개발해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DC 계좌에서 타사 IRP 계좌로의 실물이전도 가능하도록 하여, 가입자의 금융기관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고 금융기관 간 성과 경쟁을 촉진하여 수익률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예탁결제원, 어린이 금융교육 확대…'반가워! 증권이 만든 세상' 운영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 부산관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프로그램 '반가워! 증권이 만든 세상'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방문이 어려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 연계 체험형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도슨트의 연령별 맞춤형 전시 해설과 함께 활동지를 활용해 증권과 경제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프로그램은 증권박물관 부산관 상설전시 '증권이 만든 세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세계 최초 주식회사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경제 개발 과정에서 발행된 증권을 2 트럼프가 올린 김정은 사진에 남북경협주 '꿈틀'…대화 재개 기대감 반영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련 게시물에 반응하면서 일제히 장 중 강세를 보였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기준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 대비 21.74% 오른 3360원에 거래됐다. 아난티는 7.03% 상승한 4945원, 제이에스티나는 11.08% 오른 2255원, 좋은사람들은 10.62% 상승한 927원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위원장과의 과거 정상회담 사진을 게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SNS인 트루스소셜에 3 26년 연기금 지킨 삼성자산운용…푸른씨앗 달고 OCIO 영토 넓혀 [OCIO 힘 싣는 운용사들 (1)] OCIO(외부위탁운용관리)는 장기 기관자금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자산운용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꼽힌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활성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5곳(삼성, 미래, KB, 신한, 한투)의 OCIO 현황과 성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절대강자’ 삼성자산운용이 90조 원 규모 공공·민간 자금을 기반으로 퇴직연금과 정책형 성장투자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연기금투자풀 26년 연속 주간운용사 지위에 더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 재선정, 국민성장펀드 출시까지 이어지며 공공 OCIO 시장 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