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사봉관 사외이사가 일신상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도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임 대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지난해 3월 임 대표 측 추천으로 한미사이언스 신규 이사진으로 선임됐다.
이들이 사임하면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모녀 등 4자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라데팡스) 측 5인, 임 대표 측 3인으로 재편됐다. 이로써 이사회 주요 안건 처리에 4자연합의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
현재 4자연합이 확보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4.42%다. 이사 선임 등 보통결의 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통결의 안건은 출석 주주의 과반의 동의가 있으면 통과된다.
4자연합은 한미약품 이사회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미약품 이사회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4자연합 측 6, 임 대표 측 4 구도로 형성됐다.
승기가 4자연합 측으로 기울면서 1년 넘게 지속된 경영권 분쟁도 마무리될 거란 관측이 우세히다. 4자연합이 다음 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추가 선임하면 7명 이상의 이사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까지 사임하면 8대 2 구도로 개편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은 임성기 전 회장이 별세한 후 발생한 약 5400억 원의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OCI 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며 촉발됐다. 형제 측은 이에 반대해 모녀 측에 맞섰고, 모녀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와 4자연합을 결성하며 대립을 이어왔다. 지난해 12월엔 형제 측 임종윤 이사가 4자연합에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매각, 경영권 분쟁 종식에 합의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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