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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하나금융, 실효적 측면 아쉬운 부분 있어…주총서 판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10 18:45

2025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 질의응답
"금융당국 관여할 문제 아냐" 선 그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1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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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하나금융지주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최근 연임 절차와 관련 "형식적인 면에서 어긋난 것은 없지만, 실효적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10일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2025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 질의응답 자리에서 "지배구조 모범규준 취지를 보면 특정 후보군이 눈에 들어오기 전 단계에서 후보 선임 요건을 정하는 게 좋겠다는 정신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번 규정 개정은 절반 정도 충족한 것 같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만 70세를 넘기더라도 임기 3년을 보장하도록 했다. 규정 개정에 따르면, 오는 3월 정기주총에서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1956년생인 함 회장의 임기는 최장 3년이 된다. 하나금융지주 회추위는 올해 1월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 원장은 "롱리스트 작성 전에 규범 개정이 이뤄졌고, 특별히 절차를 어기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프로세스 완성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비판만은 할 수 없는 중간 쯤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특정 인물이 연임이 되냐, 안 되냐는 당국이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주주총회에서 판단할 문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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