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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운영…”나이·학력 안 봐”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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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1-07 14:54

현재까지 두자릿 수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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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인턴사원 및 직원들이 사내 라운지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인턴사원 및 직원들이 사내 라운지에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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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적, 학력 등을 보지 않는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을 운영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채용 프로그램이다. 인턴 기간도 회사와 근무 희망자 여건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조율 가능하다.

회사는 이 제도를 지난해 8월 처음 도입, 상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등록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근무 희망자는 인재 DB시스템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실제로 1968년생(만 56세) 해외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인턴사원은 미국 법인의 임직원 법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바이오 분야 석사 학위를 지닌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을 바탕으로 학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과 지식 교류 및 직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정착 및 취업을 고려하는 등 국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등록자 수 2000명 중 현재까지 두 자릿수 인원이 채용됐으며 대학생부터 신중년, 디자이너,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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